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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전기차 판매 목표 확대…글로벌 탑티어 브랜드 굳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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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유럽서 아이오닉5·EV6 흥행 성공
수소차 개발 난항 문제는 숙제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전기차 판매 목표량을 확대하면서 전동화 전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되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탑티어 전기차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 전기차 323만대, 국내 전기차 144만대를 판매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2022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발표한 2030년 목표인 현대차 180만대, 기아 120만대를 상회하는 수치다.

[사진= 현대차그룹]

최근 현대차와 기아가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두고 그에 따라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면서 전동화 전환에 속도를 내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현대차·기아의 전기차는 이미 세계적 수준으로 올라섰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전기차 34만8783대를 팔아 글로벌 완성차 업체 중 5위를 차지했다.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채택한 현대차 아이오닉5와 기아 EV6이 성장을 이끌었다. 두 차량은 '독일 올해의 차', '올해의 전기차' 등을 연달아 수상하며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미국에서 사상 최대 판매 실적을 올렸다. 현대차는 지난해 제네시스와 기아를 포함, 총 148만9118대를 판매했다. 현대차가 73만8081대, 제네시스가 4만9621대, 기아가 70만1416대 판매고를 올렸으며, 특히 전기차의 경우 2만6000대를 판매한 것으로 추정된다. 전년 대비 130% 이상 증가한 수치다.

또 다른 선진시장인 유럽에서도 현대차그룹의 전기차는 흥행하고 있다. 유럽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 1분기 26만9350대를 유럽에서 판매하며 점유율 9.8%를 기록했다. 점유율 23.8%의 폭스바겐그룹, 19.0%의 스텔란티스그룹에 이은 3위 기록이다. 특히 전기차의 경우 1분기 4만2500여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59.4% 증가했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부문 성과를 바탕으로 미국에서 전기차 공장 신설도 추진 중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미 앨라바마와 조지아주에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여기에 금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에 맞춰 추가 공장 신설에 대해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면서도 "조지아주를 포함해 미국 내 2곳이 (전기차 공장 신설) 최종 후보이며 바이든 대통령 방한 즈음해 구체적 내용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사진= 현대차그룹]

전기차 집중 전략은 현대차가 앞세웠던 수소전기차의 부진과도 맞물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가 개발해 판매 중인 국내 최초 수소 전기차 넥쏘는 지난 4월까지 2900대 판매됐지만 추가적인 수소 전기차 개발에서 좀처럼 진전을 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제네시스 수소차 개발을 중단한다는 언론 보도에 장재훈 현대차 사장이 "제네시스 수소차 개발을 포기한 것은 아니다"라며 "제네시스 럭셔리 전동화 전략은 순수전기차와 수소전기차 양 쪽이 같이 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수소 전기차 보다는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전기차에 주력하는 것이 낫다는 판단이다. 이에 수소 전기차와는 별도로 전기차에 투자를 강화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와 기아는 오는 2030년까지 총 30여종의 전기차를 출시한다. 현대차는 제네시스를 포함해 18종 이상의 전기차 라인업을 갖출 예정이며 기아도 13종을 예정하고 있다.

올해는 아이오닉6, EV6 GT를 출시하고 향후 아이오닉7, EV9 등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태생기를 넘어 본격적인 주도권 경쟁이 시작됐다"며 "대규모 국내 투자와 연구개발로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물결에 민첩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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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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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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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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