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출정식...가수 박상민 현지로 내려와 지원사격
[청도=뉴스핌] 남효선 기자 = 무소속 박권현 청도군수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9일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대세 몰이에 들어갔다.
이날 열린 박 후보 출정식에는 지지자와 주민들이 출정식 주변을 가득 메워 박 후보의 장도에 힘을 실었다.
특히 국민의힘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논란이 '반 국민의힘' 전선으로 확산되는 기류마저 감지되는 분위기가 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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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박권현 청도군수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9일 출정식을 열고 군민들에게 큰절을 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박권현 후보사무소]2022.05.19 nulcheon@newspim.com |
박 후보는 "공정하고 정의로운 청도를 위한 거스를 수 없는 새바람이 불고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또 박 후보는 앞서 열린 국민의힘 합동출정식에서 이만희 국회의원이 "공천에 문제는 없다, 박권현 후보가 24년 간 한 게 뭐가 있냐"는 발언에 대해 "같이 일하는 지역 도의원이 무슨 일을 했는지도 모르는 국회의원이 어떻게 국회의원 자격이 있다고 할 수 있느냐"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는 " △청도군 공공 어린이 도서관 건립 △청도군 상설 소싸움장에 대한 레저세 감면 조례안 발의 △경상북도 전통 소싸움 운영지원조례 대표 발의해 100억원이 훨씬 넘는 예산을 확보했다"며 경북도의회 의정활동의 성과를 설명했다.
박 후보는 "지난 24년 간 오직 청도를 위해 일해 왔다. 앞으로도 청도발전을 위해 이 몸을 던지겠다"며 힘을 몰아줄 것을 호소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박 후보의 후배로 알려진 가수 박상민씨가 지원 유세에 나서면서 분위기가 고조됐다.
가수 박상민씨는 "후보님과는 10년도 넘게 알고 지낸 가까운 형 동생 사이"라고 밝히고 "겪어본 사람 중 가장 깨끗하고, 의리있는 분이기에 먼 길을 마다하고 청도에 내려왔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앞서 박권현 청도군수 후보는 "국민의 힘 공천과정이 불공정했다"며 지난 4월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청도군수 선거에 출전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