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노원구청장GO!] 오승록 "서울대병원·바이오단지로 100년 미래 준비"

기사입력 : 2022년05월23일 07:00

최종수정 : 2022년05월23일 07:00

노원서울대병원 유치 확정, 700병상 규모
바이오복합단지 순항중, '자족도시' 도약
재건축·재개발 신속추진, 정부와 긴밀 협조

[서울=뉴스핌] 정광연·채명준 기자 = "3년간 노력 끝에 700병상 규모의 노원서울대병원 건립을 확정했다. 심혈관센터, 안·이비인후과, 척추질환센터, 인공장기센터 등이 들어선다. 병원과 함께 바이오일자리 단지도 조성하고 국내외 기업 유치도 추진하겠다. 재선을 통해 자족도시 노원을 만들겠다."

노원구청장 '수성'에 나선 오승록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2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자족도시'로의 발전을 수차례 강조했다. 민선7기 임기 동안 베드타운을 벗어날 기반을 마련했다는 자신감이 엿보였다. 노원의 100년 미래를 이끌 적임자는 자신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오승록 더불어민주당 노원구청장 후보. [사진=오승록 캠프] 정광연 기자 = 2022.05.21 peterbreak22@newspim.com

그는 임기 내 최대 성과로 노원서울대병원 유치와 이와 연계된 바이오복합단지 조성을 꼽았다. 두 사업 모두 대표적인 '베드타운'으로 꼽히는 노원의 한계를 극복할 핵심 자원이다.

재건축 및 재개발에 대해서는 윤석열 정부의 신속한 규제완화를 촉구했다. 오 후보는 구청장 재임 시절에도 문재인 정부에 규제완화를 강하게 요청하면서 화제를 낳기도 했다.

공급제한이라는 정부 방침을 외면한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있었다. 하지만 전체 주택의 80%가 아파트며 그 중 대부분이 노후한 노원의 현실을 감안할 때 규제완화가 필요하다는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

신중론을 들고 나온 윤정부를 향해서는 오히려 우려를 나타냈다. 규제완화를 앞세워 표심을 사로잡은 만큼 그에 걸맞은 결단을 보여달라는 주장이다. 노원의 주거환경을 개선을 위해서는 당적에 상관없는 적극적인 협력과 협조를 하겠다는 입장이다.

다음은 오 후보와의 주요 일문일답.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됐다. 현장에서 느끼는 분위기는.

▲정권교체 여파 등으로 조마조마 했었는데 막상 돌아다니면서 구민들을 만나보니 구청장으로서 많은 일을 했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새 정부를 향한 기대감과 지역 일꾼을 뽑는 기준을 다르게 생각하시는 것 같다. 지난 4년간 부지런히 노력하며 이룬 성과를 인정받는 것 같다.

최근 노원은 빠르게 성장했다. 이번 선거는 이 같은 발전을 중단없이 이어갈 수 있는 적임자를 찾는 과정이다. 재선에 성공한다면 노원의 발전을 10년은 앞당길 자신이 있다. 맡겨보니 확실했던 오승록에게, 실적으로 실력을 증명한 저에게 한 번 더 구청장 직을 맡겨주시면 치열하게 일하겠다.

-현직 '프리미엄'이 강점으로 꼽힌다. 민선7기 주요 성과는.

▲최대 성과는 서울의 마지막 대규모 개발 예정지인 창동차량기지와 도봉면허시험장 7만5000평(24만6000㎡)에 노원서울대병원을 유치해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토대 마련한 것과 광운대 역세권 개발 사업 추진이다. 노원구의 오랜 숙원으로 일자리 창출과 경제 성장을 이끌어 갈 중요한 축이다.

바이오단지가 성공하기 위해선 앵커시설인 대학병원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서울대병원과 2020년 11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TF를 발족해 사업 구상 단계부터 실무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노원구는 은행사거리 교육특구가 있고 학군이 좋아서 자녀를 둔 젊은 연구원들이 선호하는 지역이다. 창동 서울아레나 공연장까지 완공되면 시너지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한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오승록 서울특별시 노원구 구청장. 2022.01.11 leehs@newspim.com

-선거의 핵심 키워드 및 공약은 무엇인가.

▲노원서울대병원 건립, 빠른 재건축·재개발, GTX-C노선 착공이다.

노원구는 그동안 서울 동북부의 베드타운이었지만 지금은 자연과 휴식공간이 있는 도시로 발전했다. 이제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 한다. 구민들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노원서울대병원 건립을 완성해야 한다.

8만개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바이오메디컬단지 조성도 서둘러야 한다. 또 재건축·재개발도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한 GTX-C노선 착공도 차질 없이 이뤄내야 한다.

-투표를 앞둔 구민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은.

▲노원을 신경제중심도시로 변화시키려면 현장을 더 많이 방문해야 한다. 관계기관, 정부부처, 주민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청취하고 문제점을 공유해 개선방안을 강구하려면 4년의 시간도 부족하다.

여러 중차대한 사업들이 차질없이 제대로 진행되려면 주민들의 적극적으로 구정 참여가 가장 필요하다. 주민 소통 창구의 문을 더욱 활짝 열겠다. 더불어 혁신적인 지방행정 구현, 직원 역량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 일 잘하는 노원구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정책과 공약 중심의 선거를 치르겠다. 우리 노원구의 미래가 걸린 선거인만큼, 많은 관심을 갖고 면밀하게 살펴보고 평가해달라.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노멀' 이 된 1450원...환전 시기 등 문의 봇물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 40대 직장인 이모씨는 최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대로 치솟으면서 고민이다. 이씨는 내년 1월 가족들과 함께 해외여행을 떠날 예정인데 환율이 급등해 원화 가치가 급락했기 때문이다. 달러 환전 시기, 환전 방법을 놓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이 급등하면서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A씨의 경우처럼 은행 영업점에 환전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A은행의 영업점 관계자는 "환율이 급등하면서 환전시기를 문의하는 고객들이 많다"며 "환율 수수료 우대에 대한 문의도 많은 편"이라고 했다. 은행 모바일 앱을 이용하면 수수료를 우대하기 때문에 더욱 저렴하게 환전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KB스타뱅킹), 신한은행(신한쏠), 하나은행(하나원큐) 등 '앱환전'을 한 후 영업점에 방문해 이를 찾기만 하면 된다. 고객은 원하는 금액과 환전 날짜를 선택하고, 예약을 완료하면 지정된 날짜에 해당 금액을 확정된 환율로 환전할 수 있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환전 예약 시 예약한 금액과 환율에 대한 확인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특정 조건에 따라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전에 관련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특히 출국 전 급하게 공항에서 환전한다면 손실액은 커진다. 공항에서는 일반적인 현찰매매율이 아닌 '공항환율'을 적용하기 때문이다. 은행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달러화 기준 4%내외가 적용된다. 수수료 우대율도 낮게 적용돼, 일반 지점보다 3~4배 이상 많은 수수료를 내야 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2.19 yym58@newspim.com 또한 방문하려는 국가에서 수수료 없이 현금을 출금할 수 있는 카드를 미리 만들어 가지고 가는 것도 또 하나의 팁이다.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는 100% 환율 우대, 해외 결제·인출 수수료 면제 등 혜택을 제공한다. 미국에서 해당 카드를 이용하면 북미 전역에 있는 올포인트(Allpoint) 로고가 부착된 ATM에서 인출 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달러 변동에 대비해 미리 환전을 해두고 현지 ATM에서 돈을 뽑아두면 원화값이 떨어져도 방어가 가능하다. 우리은행의 경우 태국과 필리핀에서 현지 제휴사 ATM에서 외화 출금이 가능한 '해외 ATM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외 로밍, 유심·이심 사용 고객이면 우리은행 앱에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태국에서는 9만바트(약 360만원), 필리핀에서는 5만페소(약 120만원)까지 출금할 수 있다. 신한금융의 'SOL 트래블 체크카드'와 우리금융의 '위비트래블 체크카드'는 체크카드 연계 외화계좌에 달러나 유로를 예치하면 달러는 연 최대 2%, 유로는 1.5% 이자를 지급해주는 만큼 이자도 받을 수 있다. 'SOL트래블 체크카드'의 경우 전 세계 통화 30종에 100% 환율 우대와 해외 결제 및 해외 ATM(자동 입출금기) 인출 수수료 면제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토스뱅크의 외화통장과 연계된 체크카드의 경우 부족한 돈을 자동 환전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 외화를 미리 충전해두지 않아도 된다. B은행의 영업점 관계자는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최적의 환전 시기를 특정하는 것은 어렵다"면서도 "단기간에 환율이 급등한 상황에서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일단은 환율 추이를 지켜보는 것을 권한다"고 전했다. y2kid@newspim.com 2024-12-23 16:52
사진
트럼프 만난 정용진 "믿고 기다려달라 했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만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한국 상황에 관심을 표했다"며 "대한민국은 저력 있는 나라이니 믿고 기다려달라, 빨리 정상을 찾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지난 16~21(현지시간)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 머무르며 당선인과 함께 환담을 나눴다. 이번 미국 방문은 트럼프 당선인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초정으로 이뤄졌다. 트럼프 당선인이 11월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뒤 한국 기업인을 만난 건 정 회장이 처음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사진=신세계] 정 회장은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당선인이나 주변인이 현재 한국 상황에 대해 관심을 표했느냐'는 질문을 받고 "한국 상황에 관심을 표했다"고 답했다. 정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과의 대화에 대해서는 "구체적 내용은 말씀드릴 수 없을 것 같다"며 10~15분 정도 대화를 나눴다고 했다. 이어 양국 간 민간 가교 역할을 할 것이냐는 질문엔 "거기까진 생각 못 했다"며 "사업하는 입장에서 제가 맡은 위치에서 열심히 하려고 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승리가 한국 기업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는 "거기까지는 제가 말씀드릴 처지가 아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내년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에 초청받았는지 여부에는 "특별하게 연락받은 바 없다"면서도 "정부 사절단이 꾸려지는 대로 참여 요청이 오면 기꺼이 응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출장 소회에 대해선 "트럼프 주니어 초대로 이뤄진 것으로, 트럼프 주니어가 많은 인사들을 소개해 줘서 많은 사람과 교류하며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만났는지에 관해선 "만났다"며 "그냥 짧은 인사 정도만 나눴다"고 했다. 일론 머스크가 한국 상황에 관심이 있었냐는 질문엔 "관심 없었다"고 전했다. 정 회장은 전기차 테슬라의 국내 1호 오너이기도 하다. 정 회장은 이번에 그룹의 미국 사업 확대 계획을 논의했는지에 관해선 "사업적인 얘기니까 여기서 얘기할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을 아꼈다. 아웃렛, 골프장 관련 논의는 "없었다"고 했다. mkyo@newspim.com 2024-12-22 20: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