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페라이트강 '430RE'…국제스테인리스협회서 수상
[서울=뉴스핌] 박준형 기자 = 포스코가 국제스테인리스협회가 주관하는 제26차 국제스테인리스협회 컨퍼런스(ISSF-26) 에서 기술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금상을 수상한 기술은 고성능 페라이트 스테인리스강 '430RE(Ridging Endurance)' 제조 기술이다.
[서울=뉴스핌] 박준형 기자 =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생산한 스테인리스 냉연 코일 제품 [사진=포스코] 2022.05.24 jun897@newspim.com |
430RE는 대형 세탁기나 건조기 등에 사용되는 강종이다. 포스코는 기존 강종 대비 성형성을 높이고 표면 줄무늬 결함 현상을 감소시켰으며, 용접부 내식성 등을 향상한 특화 강종인 430RE를 개발했다.
포스코는 향후 국내 가전사는 물론 해외로 430RE의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내 수요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재 분야 연구 개발에 지속적으로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정탁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은 "고객사 요구에 적극 대응해 오랜 기간 협업을 통해 강종을 개발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제품 개발을 위해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스테인리스협회는 전 세계 25개국 48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세계 스테인리스 업계 대표 기구다. 2015년부터 매년 회원사들의 시장 개발 노력을 제고하고 새로운 아이디어 제안을 고취하고자 기술, 시장개발, 지속가능, 안전 등 4개 부문에서 우수 사례를 선정,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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