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공연

속보

더보기

10대의 첼로가 들려주는 디즈니·지브리 OST...애니메이션 첼로 페스티벌

기사입력 : 2022년05월26일 17:12

최종수정 : 2022년05월26일 17:58

8월 13일 예술의전당
쉽게 만날 수 없는 첼로 앙상블 통한 현악의 진수
타악기·오보에·트럼펫 더해 더욱 완성도 높은 무대 선사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오랜 시간 남녀노소에게 꾸준히 사랑받아온 디즈니와 스튜디오 지브리의 OST를 선보이는 특별한 공연이 열린다.

오는 8월 13일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애니메이션 첼로 페스티벌>은 친숙한 애니메이션 OST를 첼로 10대라는 특별하고도 색다른 구성으로 선보이는 무대로, 2021년 첫 런칭 이후 지속적으로 받아온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다시 돌아왔다.

첼리스트 장우리를 필두로 한자리에 모이기 힘든 10명의 첼리스트가 함께하는 첼로 앙상블은 영화 제목은 몰라도 멜로디를 들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디즈니와 지브리의 베스트 OST 컬렉션을 환상의 하모니로 선보인다. 여름 밤을 아름답게 수놓을 10명 첼리스트의 마법 같은 시간으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첼리스트 장우리 [사진=스톰프 뮤직] 2022.05.26 digibobos@newspim.com

사람의 목소리를 닮아 가장 따뜻한 음색을 가진 악기인 첼로의 감성적이고 풍성한 선율로 다시 듣는 애니메이션 OST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감싸 안으며 관객들을 무대 속으로 빠져들게 할 것이다.

<애니메이션 첼로 페스티벌>의 1부는 디즈니의 음악들로 문을 연다. 경쾌한 리듬과 중독적인 멜로디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알라딘>의 'Prince Ali'부터 어린아이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겨울왕국>의 'Do You Want To Build a Snowman?', <라푼젤>의 생동감 넘치는 모험을 느낄 수 있는 'When Will My Life Begin?' 등과 같은 디즈니 애니메이션 OST들이 첼리스트 10명의 손끝에서 새롭게 탄생할 예정이다.

2부는 스튜디오 지브리의 음악들로 디즈니와는 또 다른 분위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유의 감성 멜로디로 수많은 마니아층을 보유한 스튜디오 지브리의 명곡들이 이어진다. 

서정적 멜로디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OST '인생의 회전목마'와 <벼랑 위의 포뇨>의 한번 들으면 계속 생각나는 중독적인 멜로디를 가진 영화 주제곡 '벼랑 위의 포뇨',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언제나 몇 번이라도' 등 애니메이션의 제목만큼이나 유명한 명곡들을 아르츠 10 첼리스트가 연주한다.

지브리 애니메이션에 담긴 순수하고 따뜻한 느낌들이 첼로 버전의 OST로 어떻게 표현될지도 주목해볼 만하다.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돌아온 공연 <애니메이션 첼로 페스티벌>에서 첼로라는 단일 악기로 표현되는 디즈니와 지브리의 음악들을 기대해보자.

'아르츠 10 첼리스트'는 발터기제킹 실내악 콩쿠르 등 유수 콩쿠르에서 수상한 첼리스트 장우리를 중심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첼리스트 이경준, 이길재, 임재성, 이호찬, 박건우, 강미사, 조옥근, 진민수, 정다운이 한데 모여 선보이는 첼로 앙상블이다.

다양한 개성을 바탕으로 환상의 하모니를 선보이는 10명의 첼리스트와 함께 유튜브 채널 '펄스퍼커션'의 멤버 김승수가 타악기 소리를 더하며 본 공연에 완성도를 높인다. 나아가 첼로 10대라는 구성만으로도 특별한 공연에 트럼페터 최문규, 오보이스트 강다해의 합주를 통해 원곡의 익숙했던 멜로디에 다채로움까지 더해 더욱 풍성한 무대를 선사한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트럼페터 최문규 [사진=스톰프 뮤직] 2022.05.26 digibobos@newspim.com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오보이스트 강다해 [사진=스톰프 뮤직] 2022.05.26 digibobos@newspim.com

티켓은 5월 26일부터 인터파크, 예술의전당, 티켓링크, 네이버 예매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digibobo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민주 이미 해리스 후보 추대 움직임"...러닝메이트도 거론 [뉴욕=뉴스핌] 김근철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후보 사퇴를 거부하고 버티고 있지만, 민주당 안팎에선 이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교체 후보로 추대하려는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NN 방송은 5일(현지시간) 해리스 부통령이 그동안 자신의 독립적인 목소리를 내지 않고,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유지를 지지하는 행보를 보여왔지만 민주당은 이미 그녀를 중심으로 재편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일부 민주당 관계자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 사퇴와 함께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를 밝히고, 오는 8월 시카고 전당대회에서 대의원이 이 같은 결정을 따라주기를 설득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CNN 방송은 전했다. 이들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등 민주당 출신 전직 대통과 당의 고위관계자들도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 이후 내분과 표 분산을 막기 위해 이 같은 구상을 지지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방송은 소개했다. 실제로 해리스 부통령이 교체 후보가 돼야, 바이든 선거 캠프의 막대한 규모의 정치자금과 선거조직도 잡음 없이 승계돼기 때문에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 유력하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다만 문제는 해리스 부통령이 나서더라도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패배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다. 실제로 해리스 부통령이 나서더라도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압도하기 힘들 것이란 분석도 만만치 않다.  지난 2일 발표된 CNN 방송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상 대결할 경우 45% 대 47%의 지지율을 보였다. 오차범위 내 박방이지만 해리스 부통령이 2%포인트(p) 뒤지는 결과다.  이에 따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 그룹은 정치자금 큰손 등을 대상으로 해리스 부통령의 본선 경쟁력을 설득하는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CNN 방송은 민주당 일각에서 심지어 해리스 부통령의 후보 승계를 기정사실화하고 그와 함께 대선을 치를 러닝 메이트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흑인 여성' 해리스 부통령의 러닝메이트로는 로이 쿠퍼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와 앤디 베시어 켄터키 주지사가 유력 후보이고, 조시 샤피로 펜실베이니아주 주지사와 J.B. 프리츠커 주지사 등도 후보군에 포함돼 있다는 전언이다.  힌편 트럼프 전 대통령측은 해리스 부통령의 후보 승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준 타격에 나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해리스 부통령을 거론하며 '래핑(laffin') 카멀라 해리스'라고 조롱했다.  해리스 부통령이 자주 크게 웃고 있으며 '실없는' 모습을 보인다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덧씌위기 위한 포석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동안 정적들의 약점을 파고들어 이를 별명으로 붙여 깍아내리고 공격하는 데 탁월한 수완을 보여왔고, 실제로 상당한 효과를 본 것으로 평가된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TV 대선 토론 직후 바이든 교체론이 불거지자, 민주당 '대한 후보'들을 비판하면서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선 "아예 논의 대상도 안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kckim100@newspim.com 2024-07-06 03:26
사진
'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