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네이버·엔비디아·아이크로진, 유전체 분석 플랫폼 확대에 맞손

기사입력 : 2022년05월26일 19:22

최종수정 : 2022년05월26일 19:22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네이버클라우드가 엔비디아, 아이크로진과 협력해 대규모 유전체 분석 플랫폼 생태계 확대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3사는 개인 유전체 서열을 분석해 유전자 변이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를 돕는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유전체 정보 생산 규모는 최근 급속히 증가하는 추세로 '중소기업 전략기술로드맵 2019-2021 스마트헬스케어'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국내 유전체 분석 서비스 시장규모는 5049억원으로 추정된다.

이에 네이버클라우드는 국내 클라우드서비스 사업자 최초로 클라우드 환경에서 유전체 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통합 플랫폼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네이버클라우드와 엔비디아는 성장하는 유전체 분석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클라우드 기반 유전체 데이터 분석 파이프라인 솔루션인 '엔비디아 클라라 파라브릭스 온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도 출시했다. 이는 기존 엔비디아의 클라라 파라브릭스를 네이버클라우드 서버와 패키징한 상품이다.

나아가 유전체 분석 전문 회사 아이크로진은 엔비디아 클라라 파라브릭스 온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에 자사의 유전체 분석 솔루션을 결합한 유전체분석 올인원 통합 플랫폼을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마켓플레이스에서 상반기 중 선보일 예정이다.

엔비디아 클라라 파라브릭스 온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사진=네이버클라우드]

엔비디아 클라라 파라브릭스는 유전 질환 및 암 워크플로우를 위한 그래픽처리장치 기반의 전유전체, 진유전체, 유전자 패널 분석을 위한 프레임워크다. 높은 처리량과 고정밀 DNA 및 RNA 서열 분석으로 차세대 서열 데이터에 대한 정확하고 가속화된 분석을 지원한다.

엔비디아 클라라 파라브릭스 온 네이버클라우드 플랫폼은 대규모 연산처리에 최적화된 고성능 컴퓨팅 파워를 제공하는 네이버클라우드 그래픽처리장치 서버에 클라라 파라브릭스를 결합한 상품이다. 이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그래픽처리장치 사양과 클라라 파라브릭스 이미지 선택만으로 자동 설치되는 편의성을 갖췄으며, 대용량 유전체 데이터 분석을 위한 매핑과 변이발굴 등 생물정보학에 필요한 서비스를 엔드투엔드로 제공된다.

아이크로진의 올인원 통합 플랫폼은 사용자가 별도의 환경설정을 하지 않아도 자동화된 워크플로우를 통해 전처리, 매핑, 변이 발굴 등 유전체 정보분석 전 영역에 필요한 서비스와 희귀질환 및 암 등 임상 리포트까지 원스톱으로 제공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한상영 네이버클라우드 전략&기획 총괄상무는 "네이버클라우드는 정밀의료병원정보시스템과 인공지능 기반 정밀의료시스템 닥터앤서 등 의료 클라우드 전환사업에서 안정성을 검증받았다"며 "각 사의 강점을 결합한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향후 유전체 분석 시장의 확대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하마스, 對이스라엘 '자폭 작전' 재개 촉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스라엘군이 28일(현지시간) 오전 팔레스타인 요르단강 서안 북부 지역에서 대규모 군사작전을 개시해 최소 주민 10명이 사망하자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고위 관리인 칼레드 마샬 전 하마스 정치국 위원장이 이제 저항하기 위해 자폭 작전(suicidal operation) 재개를 촉구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영국이 합작한 매체 스카이뉴스 아라비아에 따르면 마샬 전 위원장은 이날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한 회의에서 "우리는 (자폭) 작전으로 돌아가고 싶다"며 "이 상황은 공개적인 충돌로만 해결될 수 있다. 적은 우리가 싸우든 싸우지 않든 우리 모두를 찾아 전방위로 분쟁을 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점령한 팔레스타인 서안 투바스 인근의 한 장례식에 참석한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대원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어 그는 "나는 모든 사람이 시온주의 단체(이스라엘)에 대한 실제 저항에 여러 전선이 참여해 줄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마샬 전 위원장이 언급한 여러 전선은 이란의 지원을 받는 대리 세력인 이른바 '저항의 축'을 일컫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란은 하마스를 비롯해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 예멘 반군 후티, 이라크 민병대 등 역내 반미, 반이스라엘 무력 단체를 지원해 왔다. 마샬 전 위원장의 발언은 이스라엘군이 앞서 이날 오전 서안 툴카렘과 제닌, 투바스 등지에 무인기(드론) 공습 등으로 최소 주민 10명이 사망하자 나왔다. 이스라엘군은 이번 작전이 테러 차단 목적이었으며, 테러리스트 5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소식은 이스라엘-하마스 가자지구 휴전 및 인질 석방 협상이 난항을 겪는 가운데 나왔다. 이번 주 협상 중재국인 이집트 카이로에서 회담이 열렸지만 하마스는 미국이 제안한 협상 중재안 내용이 이전에 큰 틀에서 합의한 내용과 다르다며 협상 테이블에 앉길 거부하고 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휴전 기간에 전면 철군해야 한다는 입장인데 중재안에는 이스라엘군이 이집트와 가자지구 사이 국경 완충 지대인 '필라델피아 회랑'과 가자지구를 남북으로 갈라놓는 '넷자림(Netzarim) 회랑'을 계속 통제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 헤즈볼라가 고위 지휘관 암살 사건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에 로켓과 드론 공격한 가운데 이제 이란의 보복만 남은 상황에서 하마스까지 대(對)이스라엘 자폭 테러 작전을 재개할시 중동 상황은 더욱 복잡하게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wonjc6@newspim.com   2024-08-29 08:50
사진
백악관 "바이든-시진핑 수주내 통화 계획"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과 중국이 수주 안에 양국 정상의 통화를 위한 계획을 세우기로 했다고 백악관이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백악관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이 8월 27일과 28일 중국 베이징 외곽에서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을 만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번 만남은 지난 2023년 11월 우드사이드 미중 정상회담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논의한 것처럼 미중 간의 소통 채널을 유지하고 관계를 책임감 있게 관리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왼쪽)과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주임 겸 외교부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또 "양측은 다양한 양자 및 역내, 글로벌 이슈에 대해 솔직하고 실질적이며 건설적인 논의를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백악관은 "양측은 몇 주 안에 정상급 통화 계획을 포함해 열린 소통 라인을 유지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환영했다"면서 "이른 시일 내에 양국의 전구(戰區) 지휘관 간 전화 통화도 개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설리번 보좌관이 대만 해협에서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어 "설리번 보좌관이 인도태평양 내 동맹국 방어에 대한 미국의 공약을 재확인하고 남중국해에서 필리핀의 합법적인 해상 작전에 대한 중국의 불안정한 행동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면서 "양측은 북한, 미얀마, 중동에 대한 공동의 우려에 대해 논의했다"고 확인했다. 백악관은 이밖에 "러시아의 방위 산업 기지에 대한 중국의 지원과 그에 따른 유럽 및 대서양 안보 영향에 대한 우려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밖에 중국의 불공정 무역 정책과 비시장적인 경제 관행, 미국 첨단 기술을 이용한 중국의 안보 위협 등에 대해서도 우려를 제기했다고 백악관은 전했다. kckim100@newspim.com 2024-08-29 05: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