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김은혜, '초접전' 경기 패배 승복…"당원으로 돌아가 尹정부 성공 돕겠다"

기사입력 : 2022년06월02일 07:05

최종수정 : 2022년06월02일 07:05

김동연에 축하인사…"尹정부와 협치해달라"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가 2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지사 선거에서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 유력이 발표된 가운데 "당원으로 돌아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돕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6시 45분께 경기도 수원시 국민의힘 경기도당에 등장했다. 김 후보는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들과 악수, 포옹을 나눴다.

[성남=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지난달 31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역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경기도 총집결 필승 유세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2022.05.31 photo@newspim.com

김은혜 후보는 먼저 김동연 후보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그는 "김동연 후보에게 축하의 인사를 보낸다"며 "경기도 발전에는 여야가 없다. 윤석열 정부와 협치를 해서 경기도민들께 보답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운을 뗐다.

그는 "저는 사랑하는 국민의힘 당원 동지들과 많은 관계자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최선을 다했지만 저의 부족함으로 승리하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저는 졌지만 여러분은 지지 않았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들께서 우리 국민의힘에 보내주신 열정으로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대한민국 정상화를 위해 더 큰 힘을 모아달라"라며 "저는 당원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 묵묵히 응원하고 돕겠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지사 선거를 앞두고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가 발표한 출구조사에 따르면 김은혜 후보와 김동연 후보는 0.6%p 차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출구조사는 김은혜 후보의 승리를 예측했다.

김은혜 후보와 김동연 후보는 개표율 80%까지 0.2%p 초접전을 펼쳤다. 김은혜 후보는 개표 내내 김동연 후보를 앞섰지만, 김동연 후보가 새벽 6시께 개표율 96.6%에서 김은혜 후보를 처음으로 역전했다.

두 후보의 표차가 최종 개표를 얼마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순위가 뒤바뀌자 양당 캠프 분위기 또한 희비가 갈렸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6시 43분 49.1%의 득표율로 당선 '유력' 판정을 받았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김건희 특검 출석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2025-07-27 09:41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