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북한 함경북도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핵실험 준비 징후가 포착됐다고 6일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그로시 사무총장은 "풍계리 핵실험장 갱도 중 하나가 재개방된 징후가 포착됐다"면서 "핵실험을 위한 준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또 영변의 우라늄 농축 시설에 마련된 별관에 지붕이 올려지면서 외견상 건설이 완공된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경수로 인근에 2021년 4월부터 지어지던 신축 건물이 완공됐고, 인접한 건물 두 동의 착공이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5월 17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위성사진 판독(사진)을 통해 북한이 7차 핵실험을 위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준비 완료가 임박한 것으로 분석했다. [사진=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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