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행로 확보 경찰에 저항…공무집행방해 혐의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가 총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경찰이 울산 석유화학단지에서 운송 방해를 한 화물연대 조합원 4명을 검거했다.
7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후 울산 석유화학단지에서 화물연대 조합원 4명을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검거했다. 화물연대 총파업 돌입 후 경찰의 첫 검거 사례다.
검거된 4명은 이날 오후 2시쯤 석유화학단지 3문·4문 앞에서 조합원 200명과 '화학단지 출입차량을 막겠다'며 도로에 연좌해 화물차량 통행을 방해하던 중 통행로를 확보하려는 경찰을 밀치고 저항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경찰 기동대 4명이 타박상을 입었다. 이 가운데 3명은 병원으로 후송됐다.
경찰은 "운송방해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했다.
[의왕=뉴스핌] 윤창빈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7일 오전 경기 의왕시 의왕ICD 앞에서 무기한 전면 총파업 출정식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2.06.07 pangbi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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