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241.76 (+5.39, +0.17%)
선전성분지수 11935.57 (-2.55, -0.02%)
촹예반지수 2554.63 (-0.03, +0.00%)
커촹반50지수 1111.40 (-10.14, -0.90%)
[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7일 중국 3대 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39포인트(0.17%) 오른 3241.76, 선전성분지수는 2.55포인트(0.02%) 내린 11935.57, 촹예반지수는 0.03포인트(0%) 떨어진 2554.63으로 장을 마쳤다. 커촹반(과학창업판·科創板) 시장을 대표하는 스타(STAR)50지수는 1111.40으로 전 거래일 대비 10.14포인트(0.90%) 하락했다.
상하이와 선전 양대 증시 거래액은 1조 388억 위안(약 196조 원)으로 1조 위안선을 상회했다.
해외 자금은 유입세를 보였다. 이날 순유입된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112억 55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그중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50억 5000만 위안,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62억400만 위안이 들어왔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6월 7일 추이. |
이날 자동차 섹터가 기업들의 5월 판매량 감소 소식에 약세를 보였다. 대표적으로 보하이자동차(渤海汽車·600960)가 하한가를 기록했고 안카이커처(安凱客車·000868)는 10%, 야싱버스(亞星客車·600213)는 9% 이상 하락 마감했다.
중퉁버스(中通客車·000957)는 5월 자동차 판매량이 482대로 전년 동기 대비 37% 줄었다고 6일 발표했다. 같은 기간 하이마자동차(海馬汽車·000572)의 자동차 판매량은 36.75% 감소한 1910대, 둥펑자동차(東風汽車·600006)는 46.74% 하락한 1만 7200대로 집계됐다.
반면 태양광 섹터는 강세를 보였다. 백악관이 6일(현지시간) 동남아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패널에 대한 관세를 2년간 면제하는 내용이 담긴 대통령령을 발표할 것이라는 보도가 호재로 작용했다.
중신증권은 이번 결정으로 동남아 시장의 대미 수출이 확대되면 중국의 태양광 부품, 장비 업체들도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외에도 해운, 배송, 바이오제약, 식품음료, 주류 섹터가 상승 흐름을 연출했다. 반도체, 전자 부품, 농업 테마주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한편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6% 내린 (위안화 가치 절상) 6.6649 위안으로 고시됐다.
gu121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