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트루윈(대표 남용현)은 한화시스템과의 합작법인인 '한화인텔리전스'를 통해 차량용 MEMS 센서 개발을 본격화 한다고 8일 밝혔다.
트루윈은 전기차와 수소차 시장이 성장하면서 자동차 전장(전기장치)화가 강화되는 추세에 맞춰 본격적으로 열 영상 센서를 개발하는 중이다. 전장화의 핵심 기술인 MEMS(초소형 정밀기계 기술) 센서는 여러 기능을 하나의 칩에 통합시킨 것이다. 마이크로미터(㎛) 크기의 초미세 기계부품과 전자회로를 동시에 집적할 수 있어 작고 뛰어난 기능을 가진다.
회사는 올해 열화상 카메라 부품인 QVGA(Quarter Video Graphics Array, 320 x 240 픽셀 해상도)급 열 열상센서를 개발 완료하고, 2023년에 VGA(Video Graphics Array, 640 x 320 픽셀 해 상도)급 열 영상 센서를 개발할 예정이다.
QVGA 열 영상센서는 VGA급 대비 가격이 저렴해 민수시장에서 가장 많이 쓰인다. 센서의 시스템온칩(SoC)은 온 디바이스(On Device) AI기술이 적용된 그래픽처리장치(GPU, Graphic Processing Unit)가 내장돼 있다. 세계에서 두번째로 개발에 성공한 사례로 단말 기기 내부에서 고속 연산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VGA 열상카메라 모듈은 비냉각 열상카메라 모듈을 민〮방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하기 위해 소형화, 정량화로 제작됐다. 세계최고 수준의 열상 화질을 보유하고 있다.
트루윈 관계자는 "다가오는 완전자율주행 시대에 발맞춰 다양한 센서 연구 개발을 가속화 할 것이다"라며 "앞으로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자동 긴급 제동장치(AEB, Autonomous Emergence Brakin)'의 엣지(Edge)센서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트루윈은 한화시스템과 열 발생 정보 측정 센서(IR) '퀀텀레드(QUANTUM RED)', '퀀텀레드 미니(QUANTUM RED MINI)'를 출시했으며 국내 최초로 열화상 기기 품질 인증 규격인 'Q-마크'를 획득했다. 이후 현대자동차 그룹 아이오닉5, 기아EV6, 제네시스GV60 등의 모든 전기차에 SLS(Stop Lamp Switch) 맞춤 센서를 공급하면서 점점 그 수량이 늘어나 실적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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