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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인사이드] 격랑의 與 혁신위원, 정희용·천하람에 장동혁·김종혁 '하마평'

기사입력 : 2022년06월09일 11:57

최종수정 : 2022년06월09일 11:57

김종혁 중앙일보 편집국장·JTBC 대기자
장동혁 보령·서천 국회의원...최재형 캠프 출신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출범시킨 당 혁신위원회 위원으로 정희용 의원과 천하람 변호사가 추천된 가운데, 충남 보령·서천 보궐선거에 당선된 장동혁 의원과 김종혁 전 중앙일보 편집국장도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9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장동혁 의원은 당내 인사로부터 혁신위원 제안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외부 인사로 김종혁 전 편집국장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수원=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청 신청사 앞에서 열린 경기 남부권 기초단체장 후보 공약 실천 약속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05.30 photo@newspim.com

장 의원 측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보궐선거에 당선돼 이제 국회에 들어왔고 할 것도 많다. 지금은 상임위원회나 지역 활동에 집중하려고 하고 있다"면서도 "'한번 해보는 게 어떻겠느냐'는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한 관계자는 통화에서 "김종혁 전 편집국장은 외부위원으로 가능성이 있다. 뉴스를 오래 진행하면서 사회현안에 대해 잘 알고 방송에 출연하면서 대외적인 이미지도 괜찮다"며 "보수계열이지만 한 쪽으로 치우쳐 있지도 않고 합리적인 이미지가 있어 혁신위원으로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최재형 의원도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아직 결정되지 않아 위원 명단은 공개할 수 없지만 두 분 다 제가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장동혁 의원은 과거 최 의원이 대전지방법원장으로 재임할 당시 공보기획판사로 함께 근무한 바 있다. 지난 대선 경선에서는 최재형 캠프 '언론특보'를 맡았다.

김종혁 전 편집국장은 중앙일보 편집국장과 JTBC 대기자를 거쳐 다수 방송 패널과 뉴스진행자로 활동하다 6·1 지방선거에서 고양시장 경선에 출마하기도 했다.

park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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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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