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1일 임시주총 열고 선임안 상정
권태균·이지윤 사외이사도 신규 선임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의 장남인 박준경 영업본부장 부사장이 사내이사로 선임된다. 박 부사장의 이사회 참여로 3세 경영체제로 전환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금호석화는 내달 21일 서울 중구 시그니쳐타워스 동관 4층 대강당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연다고 10일 공시했다.
이날 주총에는 박 부사장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 안건과 함께 권태균·이지윤 사외이사 신규 선임 안건도 상정된다.
박준경 영업본부장 부사장 [사진=뉴스핌DB] |
1978년생인 박 부사장은 2007년 금호타이어 차장으로 입사한 후 2010년 금호석화에 합류해 해외영업팀 부장, 수지해외영업 상무, 수지영업담당 전무를 지내다 지난해 영업본부장 부사장 자리에 올랐다.
앞서 박찬구 회장은 지난해 5월 금호석화 대표이사를 비롯한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났다.
금호석화 관계자는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사외이사직에서 물러나는 등 결원이 생김에 따라 임시 주총을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yun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