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 전염병 문제까지 동족대결에 악용"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북한 매체가 코로나19 통계 조작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에 "대결병에 중독된 남조선 보수세력이 전염병 문제까지 동족대결에 악용하고 있다"라며 우리 정부를 맹비난했다.
대외용 주간지 통일신보는 12일 '속 검은자들의 무지하고 고약한 나발질' 기사에서 "동족 대결에 혈안이 된 남조선의 보수세력들은 공화국의 현실을 왜곡하고 헐뜯는 궤변과 악담을 매일같이 늘어놓으며 비열하고 추악한 대결광기를 부리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사진 = 노동신문] 2022.05.25 oneway@newspim.com |
매체는 "초기에는 '평양발변이바이러스'가 생길 수 있다고 떠들어대더니 공화국에서 너무도 빠른 기간 안에 상황이 역전되자 이번에는 믿기 어려운 주장이라고 걸고들다 못해 사망자 축소설, 붕괴설까지 내돌리고 있다"면서 "공화국에 대한 극도의 무지에서 출발한 황당무계한 궤변"이라고 비난했다.
매체는 자신들의 방역 성과를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사상적 우세를 통해 이끌어낸 것이라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이런 경이적인 현실을 역육강식의 사고방식과 황금만능의 가치관에 쩌들대로 쩌들어있는 남조선의 보수패당으로서는 도저히 이해하기 어렵거니와 인정하기는 더욱 괴로울 것"이라고 꼬집었다.
매체는 또 "동족이 악성전염병으로 불행과 아픔을 겪고있으면 함께 가슴아파하고 불행을 가시고 일어서면 다행스러워하며 기뻐하는 것이 인지상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결병에 중독된 남조선 보수세력은 상전의 반공화국제재책동에 극구 추종해나서는것도 부족해 전염병 문제까지 동족대결에 악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처럼 비렬하고 속 검은자들이 그 무슨 '방역지원'과 '보건협력' 타령을 늘어놓고 있으니 실로 후안무치하고 파렴치한 것들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난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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