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세한엔에프씨가 국내외 통합 QR결제 솔루션 전문기업과 손잡고 소상공인 모바일 결제인프라 공급 확대에 나선다.
14일 세한엔에프씨는 모든페이와 신용카드 간편QR 결제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한엔에프씨는 온,오프라인 보안인증 및 결제 인프라 통합 플랫폼 '페이플러그'와 모든페이의 모회사 시루정보가 보유한 신용카드 간편QR 결제 서비스를 결합할 계획이다.
세한엔에프씨는 스마트폰의 NFC기능을 이용해 결제 가능한 모바일POS '페이플러그'를 제공하고 모든페이는 간편QR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모바일 결제 인프라 사업 확대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세한엔에프씨가 보유한 페이플러그는 식당, 까페, 푸드트럭, 택배 등 다양한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QR코드, NFC 등 간편결제는 물론 고객관리, 매장관리 등 통합 시스템 운영이 가능한 모바일 POS다. 국내 대표 각종 금융사 페이뿐만 아니라 해외 QR페이인 위챗페이까지 국내외 모든 페이의 QR코드 인식 및 결제가 가능한 강점이 있다.
일반 상점에서는 점원이나 키오스크 등으로 주문하게 돼있지만 페이플러그와 모든페이로 주문 결제하면 소비자는 상점 내 앉은 자리에서 주문 및 결제를 동시에 할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상점은 주문 결제하는 업무가 줄어 인건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페이플러그와 모든페이 서비스는 스마트폰에 후불교통카드와 신용카드 앱카드를 설치한 소비자는 위챗페이를 비롯해 모든 결제 서비스가 가능하다"며 "모바일로 사업자에게 결제처리까지 도와주는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어, 스마트폰을 이용한 간편결제 시장 선점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스타티스타에 따르면 2020년 전세계 디지털 간편결제 서비스 시장(거래액 기준) 규모는 전년 대비 23.7% 성장한 4조9000억달러(약 616조원)에 달했으며, 2024년엔 8조1704억달러(약 1239조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