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농협이 최근 매실 수확철을 맞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매실 생산 농가를 돕기 위해 매실수확 봉사활동에 나섰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허순구 조합장을 비롯한 광양농협 임직원과 주부대학 총동문회원, 농협중앙회 및 자회사 임직원등 200여명이 참여해 관내 매실 재배농가 20여 농가를 지원했다.
매실 수확철 일손돕기 봉사활동 [사진=광양농협] 2022.06.17 ojg2340@newspim.com |
고령화에 따른 일손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으며 올해는 특히 매실생산량 감소와 가격하락 등으로 농가의 유상 인력 고용이 힘든 실정으로 봉사활동이 어느 때 보다도 절실한 상황이다.
허순구 광양농협 조합장은 "올해 가뭄에 따른 매실 작황부진과 가격하락 등으로 농가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안타까운 심정이다"며 "앞으로도 광양농협은 필요인력 지원과 인건비 절감을 위한 봉사활동 등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양농협에서는 매년 주요작물인 매실과 생강, 감 등 농산물 수확 지원을 위해 자체조직인 여성대학총동문회와 부녀회 등과 협력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농촌 인력중개 사업과 사회봉사자 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업과 연계해 농촌 인력지원 활동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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