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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문화데이터로 '더 나은 세상' 만드는 혁신적 아이디어 공모

기사입력 : 2022년06월20일 10:20

최종수정 : 2022년06월20일 10:20

문화‧여가‧한류 등 해석하는 '데이터 분석 부문' 신설
7월 31일 마감...14개 수상작 선정
문체부 장관상과 상금 총 4,250만 원 등 수여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정보원(원장 홍희경, 이하 문정원)과 함께 6월 22일(수)부터 7월 31일(일)까지 '제10회 문화데이터 활용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문체부는 문화데이터를 활용한 제품‧서비스 개발과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 분석 사례 등을 발굴하고 사업화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문화데이터는 공연과 전시, 도서, 영화, 문화재, 콘텐츠 분야 관련 데이터로 문화공공데이터광장(www.culture.go.kr), 문화빅데이터플랫폼(www.bigdata-culture.go.kr)을 통해 개방되고 있는 모든 데이터를 지칭한다.

문체부는 그동안 경진대회를 통해 활용사례 2,344건을 발굴하고 사업화와 판로 개척 등 후속 지원을 해왔다. 2021년 제품‧서비스 부문 대상작인 개인화 맞춤 정책 추천 및 신청 서비스 '웰로'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고, 기술 창업 투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선정된 바 있다. 사용자 맞춤형 스포츠 시설 및 강습 서비스 '필드쉐어'와 휠체어 사용자 맞춤형 여행지 및 경로를 추천해주는 플랫폼 기업 '이유사회적협동조합'은 사업화를 지원받아 각각 18억 상당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올해는 △ '제품·서비스 개발' 부문, △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 기획' 부문, △ 문화적 쟁점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데이터 분석' 부문 등 총 3개 부문으로 나누어 공모한다. 

특히 이번에 신설한 '데이터 분석 부문'에서는 대한민국 문화 여가와 한류 관련 현안을 국민들이 직접 문화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시각으로 분석하고 결과를 도출하는 제안서를 찾는다. 관광객 여행 경로 분석, 국민의 평일과 주말 문화여가 생활 분석 등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중요한 현안을 분석 주제로 제시했다. 우수한 분석 사례 내용과 제안은 향후 부처 관계자가 정책을 추진하는 데 참고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문화데이터에 관심이 있고 이를 활용하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대회에 참가할 수 있으며, 대회에 참가하려면 공식 누리집(www.culture.go.kr/contest)에서 해당 공모 부문을 선택해 신청서와 추가 자료를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총 14개 수상작을 선정하며, 수상자에게는 문체부 장관상을 비롯한 주관 기관장상과 함께 상금 총 4,250만 원을 수여한다. 

'제품‧서비스 개발'과 '아이디어 기획' 부문 각 대상팀에는 행안부가 주최하는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본선 진출권도 부여한다. 또한 '제품‧서비스 개발' 부문 수상팀은 문화데이터 활용기업 상담 지원 사업과 연계해 사업 상담, 선배 창업초기기업과 1:1 상담, 교류, 투자유치를 위한 프로그램 등을 지원받는다.

이번 대회에 대한 더욱 자세한 접수 방법과 시상 내용 등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문체부는 문화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와 아이디어를 발굴해 창업기업의 혁신 성장을 지원하고 사회문화적 현안에 새로운 시각을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다양한 국민들이 문화데이터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개선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digibobo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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