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전장연, 출근길 시위 일주일만에 재개…경찰 강제진압 시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혜화·삼각지·사당역에서 출근길 시위 이어가
출근길 막힌 시민들 "내려라" 항의하기도

[서울=뉴스핌] 강주희 기자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장애인 권리보장 예산 반영을 요구하며 20일 지하철 출근길 시위에 나섰다. 지난 13일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한 지 일주일 만이다.

전장연은 이날 오전 7시 30분 서울 종로구 지하철 4호선 혜화역 승강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획재정부가 내년도에 반영할 정부예산 요구 한도액에 장애인 권리보장 예산을 반영하기를 촉구하면서 이를 위한 실무협의를 추진한다면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를 멈춘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그러나 지금까지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했다"며 "부모가 발달장애인 자녀를 살해하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는 비극적인 사건이 올해만 7건 연달아 벌어졌는데 이는 국가의 무책임으로 발생한 명백한 사회적 타살"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장애인에 대한 불평등과 차별을 강화하고 방치했던 주범은 기획재정부"라며 "기재부는 더이상 책임을 방기하지 말라. 장애인 권리예산 반영을 위한 실무협의에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전장연 회원들은 목에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십시오'라고 적힌 팻말을 걸고 혜화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이동했다. 이들은 정차한 지하철 출입문에 사다리를 걸치고 장애인 권리예산 반영을 촉구하는 발언을 이어갔다. 이 때문에 지하철 4호선 운행이 30분가량 지연됐다.

이형숙 서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대표는 "시민 여러분께 아침 출근길에 불편을 끼쳐 드려 죄송하다"며 "일주일 동안 기획재정부의 답변을 기다렸는데 한마디도 없었다. 2023년도 예산안에 반드시 장애인 이동과 교육, 탈시설 예산이 반드시 반영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날인 10일 오전 서울 광화문역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윤 대통령 취임식 맞이 권리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2.05.10 yooksa@newspim.com

오전 8시 5분 삼각지역에서도 시위가 이어지자 일부 시민들은 "출근은 하게 해줘야지", "그만해"라며 불만을 터트렸다. 욕설과 고성을 지르는 이들도 있었다. 출근길 시민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경찰은 경력을 강제 투입할 것임을 경고했다. 

이어 오전 8시 27분 경찰은 "열차 운행을 방해하는 행위는 시민 불편과 업무 방해죄로 처벌될 수 있는 불법행위"라고 경고방송을 한 뒤 강제 진압에 나섰다. 경찰이 지하철 출입문에 걸친 사다리를 걷어내려고 하자, 전장연은 "지하철 출입문에서 사다리를 빼고 탑승 시위를 하겠다"며 이동했다. 

시민들과의 충돌도 발생했다. 휠체어를 탄 전장연 회원들이 4호선 회현역 지하 4층에서 지상으로 올라가기 위해 엘리베이터 앞에 줄을 서자 일부 시민들은 "길을 막지 말라"고 항의했다. 한 시민은 "휠체어와 함께 타시면 된다"는 전장연 활동가에게 "언제까지 기다리라는거냐. 가만히 있으라"고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벌여온 전장연은 지난 4월 22일 추경호 기재부에게 인사청문회에서 장애인 권리예산에 대한 입장을 밝혀달라고 시위를 중단했다. 그러나 지난달 2일 추 장관의 답변이 미흡하다며 시위를 재개했고, 지하철 출근길 시위와 도로 점거 행진 등을 벌여왔다.

전장연은 지난 9일 성명서에서 "'코로나 완전 극복 및 민생안정' 지원을 적으로 하는 윤석열 정부의 첫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면서 "총액이 62조원에 달하는 역대 최고 규모임에도 불구하고 장애인 권리 예산은 특별교통수단 연구비 2억원 증액에 그쳤다. 장애인 이동권·교육권·탈시설 예산 등은 추경 목적에 맞지 않다는 이유로 거부됐다"고 주장했다.

filte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시민 "李대통령 국민 속여" 靑 "왜곡"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24일 현 정부의 검찰개혁을 두고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을 속였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에 대해 "대통령의 검찰개혁 의지를 사실과 다르게 왜곡하는 것에 유감"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근거 없는 비난성 주장이 계속되는 것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유 작가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법적 대응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 DB] 유 작가는 지난 22일 미디어오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 대통령이 생각한 검찰 개혁은 우리가 생각한 검찰 개혁, 더불어민주당 입장, 대통령의 공약이라고 얘기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었다"며 "대통령이 지금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검찰 개혁은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게 목표다. 원래 최대치의 검찰 개혁의 목표는 이랬다. '검사들이 수사를 담당하는 검사, 기소 즉 소추를 담당하는 검사를 분리해서 수사하는 검사가 기소 역할을 겸하지 못하게 하자', '그리고 이걸 분리해서 법무부 안에 수사 담당하는 기관, 소추 담당하는 기관을 나누자' 이거였다"고 말한 바 있다. 유 작가는 당시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 발언을 두고 '대통령이 이제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한 것이다.  유 작가는 "이 대통령은 법무부 안에 '수사를 하는 검찰'과 '기소를 하는 검찰'을 나누는 것이 원래 검찰 개혁의 최대치라고 말했다. 이를 보면서 충격을 받았다"며 "저는 단 한 번도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고도 주장했다. pcjay@newspim.com 2026-09-24 18:31
사진
美법원, CNN 등 출입 복원 명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NN과 MS NOW, 폴리티코 등 3개 언론사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한 조치에 대해 미 연방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24일(현지시각) 법원은 해당 언론사 기자들의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고, 백악관은 오전 한때 기자들의 출입이 계속 제한되는 혼선이 빚어진 뒤 이날 정오께 출입을 재허용했다. ◆ 美법원 "출입증 취소, 적법절차 위반 가능성"…백악관 결국 복원 미 워싱턴DC 연방법원의 팀 켈리 판사는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들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다. 이번 임시명령은 14일간 효력이 유지된다. 켈리 판사는 백악관이 기자들의 출입증을 취소한 조치가 헌법상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출입 금지를 정당화하기 위해 행정부가 제시한 국가안보 논리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법원 결정문에서 켈리 판사는 출입증 취소가 실제로 국가안보를 보호할 것이라는 주장에 충분한 사실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켈리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첫 임기 당시 지명한 판사다. 법원의 복원 명령이 나온 뒤에도 한때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이 제한됐다. 이에 CNN과 MS NOW, 폴리티코는 법원에 긴급 심리를 요청했다. 폴리티코는 자사 기자의 출입증이 압수됐다고 밝혔고, CNN과 MS NOW 기자들도 백악관 출입을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백악관 언론운영 담당 책임자인 마이카 스토퍼리치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백악관이 오전 7시25분부터 기자들의 출입증 복구 절차에 들어갔으며, 오전 9시55분께 백악관 언론팀이 출입구에 출입증을 가져다 놓았다고 밝혔다. 이후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은 이날 정오께 재개됐다. ◆ 트럼프 "허구·거짓말"…시진핑 방미 당일 TV 풀 취재도 중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대통령을 취재하면서 "허구와 거짓말"을 끊임없이 보도하고 있다며 백악관 출입을 금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조치를 국가안보 문제와 연결했다. 법무부 역시 이들 언론사의 일부 보도가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주장하면서 미사일 비축량과 백악관 무도회장 건설 등에 관한 보도를 사례로 들었다. 반면 세 언론사는 출입 금지 조치가 미국 수정헌법 제1조가 보장하는 언론의 자유와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켈리 판사는 현재 기록만으로는 출입증 취소가 국가안보 보호에 필요했다는 행정부의 주장을 뒷받침할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태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백악관 방문 등 주요 외교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CNN은 ABC, CBS, FOX뉴스, NBC와 함께 백악관 TV 풀을 구성하는 5개 언론사 중 하나다. TV 풀은 대통령 관련 취재를 분담하고 촬영 영상을 다른 언론사에 제공한다. CNN 등에 대한 출입 금지 이후 TV 풀에 참여하는 언론사들은 CNN과의 연대 차원에서 공동 취재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이 목요일 오전 백악관 사우스론에 도착했을 당시 TV 풀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았고, FOX뉴스와 MS NOW, CNN은 두 정상의 도착 행사를 생중계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시 주석을 환영하면서 사진기자들을 향해 중국 기자들이 가장 우호적인 언론인들이라는 취지의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한편 켈리 판사의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른 언론 관련 소송에서 법적 차질을 겪은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아이오와주 법원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을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와 관련해 디모인 레지스터 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가 J. 앤 셀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스콧 비티 아이오와 지방법원 판사는 해당 여론조사가 법적으로 보호되는 표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9월 24일(현지시각) CNN 백악관 특파원 베시 클라인이 출입 복원을 명령한 법원의 결정에 따라 출입 권한을 되찾은 후 백악관에서 취재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9-25 0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