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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경영평가] 우수 23곳 vs 미흡 18곳…윤리경영에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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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곳 중 우수 23개·양호 48개·미흡 18개
기재부 "공공기관 경평체계 전면개편 추진"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정부가 공공기관 경영평가를 실시한 결과 18개 기관이 '낙제점'을 받고 23개 기관이 '우수', 1개 기관이 '탁월'로 평가됐다. 이번 평가는 사회적 가치 지표에 큰 비중을 둔 종전의 평가체계를 유지한 채 이루어졌다.

다만 정부는 이러한 평가체계를 전면 개편할 방침이다. 사회적 가치에 할당된 배점 비중을 대폭 낮추는 대신 5점에 불과한 재무성과 지표 비중은 올리기로 했다. 또 공공기관의 '혁신 노력' 성과를 핵심 지표로 설정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 중이다.

기획재정부는 20일 최상대 2차관 주재로 제7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2021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 및 후속조치안'을 심의·의결했다.

◆ 11년 만에 처음으로 '탁월(S)' 1곳 탄생

평가결과 총 130개 공기업·준정부기관 가운데 1개 기관이 가장 높은 등급인 '탁월(S)'를 받았다. 지난 2011년 이후 10년 동안 S등급을 받은 곳은 없었는데 11년 만에 처음으로 탁월(S)를 받은 곳이 생겼다. 이어 '우수(A)'는 23개, '양호(B)'는 48개, '보통(C)'는 40개, '미흡(D)'은 15개, '아주미흡(E)'은 3개로 평가됐다.

등급분포를 보면 전반적으로 양호 등급 이상(S·A·B) 비율과 미흡 등급 이하(D·E) 비율은 전년과 유사했다. 지난 평가보다 양호(B) 등급을 받은 기관 수는 4곳 줄고 보통(C) 등급을 받은 기관 수는 5곳 늘었다. 미흡(D) 등급을 받은 기관 수는 18개에서 15개로 감소했다. 아주미흡(E)과 우수(A)를 받은 기관 수는 전년과 동일했다(표 참고).

63개 기관 상임감사·감사위원에 대한 평가 결과 우수(A) 6개, 양호(B) 34개, 보통(C) 20개, 미흡(D) 3개로 평가됐다. 탁월(S)과 아주미흡(E)은 없었다.

기재부는 지난 2월부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09명으로 평가단을 구성해 총 130개 공기업・준정부기관의 경영실적을 평가했다. 동시에 63개 기관의 감사에 대한 직무수행 실적에 관한 평가도 이루어졌다.

이번 경영실적 평가의 경우 평가과정에서의 오류를 차단하기 위해 이중 삼중의 검증을 거쳤다는 게 정부 설명이다. 교수와 회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검증단이 점수 집계 등을 우선 검증하고, 이를 평가검증위원회가 다시 확인하는 방식이 적용됐다. 또 결과 발표 전에 공공기관에 평가결과를 미리 공유해 이의제기를 할 수 있는 절차도 새롭게 마련했다.

◆ 기재부 "공공기관 평가체계 전면 개편 추진"

이번 평가는 지난 2020년 12월에 확정된 '2021년 경영평가편람'을 토대로 이루어졌다.

일자리 창출, 안전·환경, 윤리경영 등 사회적 가치 지표(100점 중 25점)에 큰 비중을 둔 기존의 평가체계가 그대로 유지됐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지난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비위행위를 계기로 윤리경영 분야에 대한 비중이 더욱 강화됐다. 

공공기관의 직무 중심 보수체계에 관한 점검도 이루어졌다. 평가단은 공공기관의 혁신에 관한 지침 등 관련 규정에 따른 복리후생 제도 운영 여부도 들여다봤다. 아울러 신재생 에너지 투자 확대, 중소벤처기업 지원,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등 주요사업 정책에 대한 성과 창출 여부도 평가했다.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공공기관의 정책적 대응 노력과 성과에는 가점을 부여했다. 지난 해 코로나19로 공공기관의 경영 실적이 크게 영향을 받은 점을 감안해 관련 실적변동 등은 합리적으로 보정했다.

기재부는 이번 경영평가에 따른 후속 조치와 함께 경영평가 제도에 대한 전면 개편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우선 현재 100점 가운데 25점을 차지하는 '사회적 가치' 지표 비중을 하향 조정하고, 재무성과 지표(5점)는 배점 비중을 상향 조정할 방침이다.

아울러 기관의 주요사업 지표는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 기관별 주요 사업 지표 대부분은 문재인 정부 집권 초기인 2018년도에 설정된 이후 바뀌지 않았기 때문이다. 정부는 현재 주요 사업지표를 개선하기 위한 연구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또 현행 공기업·준정부기관 내에서 기관 유형을 사회간접자본(SOC), 에너지, 산업진흥·서비스 등으로 세분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비슷하거나 중복되는 지표를 줄이는 식으로 경영평가 지표도 정비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기재부는 경영평가 내용에 정부 정책 권고사항 일몰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공공기관의 혁신 노력의 성과를 핵심지표로 설정하고, 그 개선도를 성과급과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가령 기능 조정과 인력 조정을 통한 생산성 제고 여부와 민간 혁신 지원 노력 및 성과 등을 핵심 지표로 삼을 예정이다. 현행 경영평가에 따른 등급 산정과 성과급 지급 방식도 다시 검토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번 경영실적 평가결과 발표 이후 민·관 합동 제도개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오는 7~8월 경영평가 제도 개편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TF 논의 결과는 2022년도 경영평가편람과 2023년도 경영평가편람에 단계적으로 반영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별도로 공공기관 혁신 방안도 관계 부처 협의를 거쳐 조만간 확정할 계획이다. 기재부는 "새 정부 국정과제로 채택된 공공기관 혁신 추진전략을 부처협의를 거쳐 조만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soy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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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노소영에 9440억 지급" 판결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법원이 '세기의 이혼'이라고 불리는 최태원 SK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분할 소송 파기환송심에서 '최 회장이 재산분할금으로 9440억원을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24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등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이 확정된 다음날부터 다 갚는 날까지 연 5%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양측의 법적 다툼이 시작되고 9년 만에 나온 결론이다. 파기환송심에서 가장 큰 쟁점 중 하나는 SK주식을 분할 대상으로 인정할 지 여부와 '재산분할 기준 시점'이었다.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SK주식을 부부 공동재산으로 인정하면서 분할 대상으로 판단했다. 재산분할 비율은 노 관장 3분의 1, 최 회장 3분의 2로 정했다.  다만 재판부는 분할 대상 주식의 가액을 산정하는 시점은 이혼소송의 사실심(항소심) 변론 종결일인 2024년 4월16일, SK 주가가 약 16만원대였을 당시를 기준으로 책정했다. 항소심 변론종결일 이후부터 파기환송심 변론종결일(2026년 6월 26일) 사이 SK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이는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반소피고(최태원)의 보유 주식이 부부공동재산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최 회장 보유 주식의 가치 상승에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있음을 고려했다"고 했다. 아울러 재판부는 대법원 환송판결과 같이 '노태우 비자금' 300억원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재판부는 "노태우 지원금 300억원은 최 회장 보유 주식의 형성이나 가치 유지에 대한 노소영의 기여나 재산분할비율 산정에서 참작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금 9440억원을 현금으로 지급해야 한다. 아울러 최 회장이 혼인관계 파탄 전 경영권 유지와 경영활동 일환으로 친인척에게 증여한 주식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이날 최 회장 측 법률대리인은 입장문을 통해 "약 20년에 가까운 혼인 해소 과정에서 작년 대법원 판결로 이혼이 확정되었고 오늘 재산분할의 파기환송심 판결이 있었다"라며 "최태원 회장은 지금까지의 과정에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하여 송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판결에 대한 구체적 입장은 판결문을 면밀히 검토한 뒤 말씀드리겠다"며 재상고 의사를 밝혔다. 노 관장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1988년 결혼해 세 자녀를 뒀지만 파경을 맞았다. 지난 2015년 최 회장이 혼외 자녀 소식을 언론에 알리고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이혼 소송 1심 재판부는 2022년 12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이후 2024년 5월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1조3808억원, 위자료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는 국내 이혼소송 사상 최대 규모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같은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7-2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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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원내대표 멱살잡이 소동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국민의힘이 후반기 상임위원회 배정을 둘러싼 내부 충돌로 혼란에 휩싸였다. 상임위원회 배정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등 혼란이 연출됐다. 정점식 원내대표가 24일 원내대책회의에 불참한 가운데 정희용 사무총장이 공개 비판에 나섰다. 당사자로 지목된 권영진 의원은 이후 입장문을 내고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무조건 저의 잘못"이라며 사과했다.정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들께 부끄럽고 한편으로 동료 의원으로서도 참담한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앞서 권영진 의원이 전날 오후 국회 원내대표실을 찾아 상임위 배정 문제를 두고 정 원내대표에게 강하게 항의했다. 이 과정에서 원내대표실 밖 취재진에게 들릴 정도로 고성이 오갔고, 멱살잡이 등 물리적 충돌도 발생했다. 권 의원은 당초 정보위원회 배정을 희망했으나 최종적으로 행정안전위원회 간사로 배정되자 원내지도부에 강하게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임위 배정 과정에서 의원들의 희망 상임위와 전문성, 선수 등을 반영하는 기준이 충분히 설명되지 않았다는 문제의식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7.24 mironj19@newspim.com 정 사무총장은 "상임위 배정에 불만을 품은 의원이 항의하는 과정에서 급기야 한 의원은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았고, 이를 말리던 전임 원내대표의 멱살까지 잡는 일이 있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항의와 물리적 행위는 분명히 구분돼야 한다"며 "폭력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정 사무총장은 "지금 이 순간에도 당원들께서는 훼손된 참정권을 되찾기 위해 거리에서, 현장에서 싸우고 있다"며 "이때 우리 당은 품격과 질서를 무너뜨리는 부끄러운 모습을 보였다"고 했다.그러면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실망을 안겨드려 진심으로 송구하다"며 "이번 사태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정 사무총장은 "이런 일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당의 명예와 품위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고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7회 국회(임시회) 제02차 본회의에서 신동욱 최고위원과 대화하고 있다. 2026.07.23 jk31@newspim.com 그는 회의에 불참한 정 원내대표를 향해서도 "지금 우리 당에는 원내대표님의 리더십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흔들림 없이 대여 공세를 이끌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도 이날 성명을 내고 "항의와 폭력은 다르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은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등 당내에서 발생한 폭력적 행위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국민의힘에서 치열한 이견과 항의는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물리력을 행사하는 폭력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밝혔다.이어 "상임위원회 배정에 대한 이견이 있었다면 대화와 당내 절차로 해결했어야 한다"며 "자신의 뜻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것은 책임 있는 국회의원의 자세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단도 입장문을 내고 이번 사태에 대한 엄정 대응을 촉구했다. 원내부대표단은 "국민을 대표하고 민의를 받드는 국회에서, 그것도 당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폭력 사태가 발생한 것은 참담함을 넘어 당의 품격과 국회의 권위를 무너뜨린 전대미문의 오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를 만류하던 전임 원내대표까지 멱살을 잡았다는 사실은 묵과할 사항이 아니다"라며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단은 이번 사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 [사진 = 뉴스핌 DB] 논란이 확산되자 권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사과 입장문을 보냈다. 권 의원은 "어제 원내대표실에서 행한 저의 언행은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무조건 저의 부족함이고 잘못이었다"고 밝혔다.그는 "이로 인해 정점식 원내대표님께 큰 결례를 범하고, 리더십에 상처를 드렸다"며 "저의 불찰과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사과드린다"고 했다.이어 "이 사실을 접하고 실망과 참담함을 느끼셨을 동료 의원님들과 당원 동지들, 그리고 국민들께도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oneway@newspim.com 2026-07-2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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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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