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시 따릉이, 거리두기 해제 후 이용률 51.3% 급증

기사입력 : 2022년06월21일 11:15

최종수정 : 2022년06월21일 11:15

전년대비 이용량 38.3%
출퇴근시간·2030청년 다수
안전사고는 61.2% 급감

[서울=뉴스핌] 최아영 기자 = 거리두기 해제 및 일상 회복 이후 따릉이 이용률이 51.3% 증가했다. 특히 평일 출·퇴근 시간, 2030 청년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서울시는 2022년 1월~5월 따릉이 이용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이같이 발표했다. 시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대여건수는 1414만건으로 전년 동기 38.3%(1022만건) 증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인턴기자 = 15일 오전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포르쉐 드림 아트 따릉이 공개 시승회'에서 아트 따릉이가 전시되어 있다. 서울문화재단과 포르쉐 코리아의 후원으로 제작된 아트 따릉이는 시민들의 공모를 통해 선정된 디자인이 적용됐다. 2021.11.15 hwang@newspim.com

시간대별로는 평일 퇴근 시간인 오후 6~7시(11.4%)에 145만5000건으로 가장 이용량이 많았다. 출근 시간인 오전 8~9시(8.53%)도 그 뒤를 이었다. 주말에는 오후 시간대인 오후 54~5시(8.65%), 오후 5~6시(8.37%) 순으로 많았다.

연령별로는 2030 청년층 이용비율이 전체 59,1%로 과반을 차지했다. 거리두기 해제 이후에는 10대 이용량이 전월 대비 48.5% 증가해 주요 등·하교 수단으로 이용했음을 알 수 있다.

따릉이를 가장 많이 대여한 장소는 한강 자전거길과 지하철역이 가까운 ▲여의나루역 ▲뚝섬유원지역 ▲봉림교 교통섬 ▲마곡나루역 등이다. 다만 거리두기 해제 후 사무실로 출퇴근 하는 직장인이 늘면서 구로교 아래 대여소 이용량이 251% 느는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 이용량은 작년 동기간 대비 1만2178건으로 3.1배(3925건) 증가하는 등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코로나 이전(7585건) 수준 이상으로 회복됐다.

따릉이 이용은 증가했지만 안전사고는 오히려 감소했다. 올해 사고건수는 93건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61.2%(240건) 감소했으며 대여 10만건당 사고건수도 2.34건에서 0.65건으로 대폭 줄었다.

2022년 연령대별 따릉이 이용량. [자료=서울시]

한편 시는 따릉이 이용률 증가 요인으로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집중관리대여소 운영을 꼽았다. 시는 3월부터 선호·비선호 대여소 간 거치대를 재배치해 효율을 높였다. 광화문역, 양재역, 고덕역 등 출퇴근 따릉이 이용이 높은 47개소를 집중 관리했다.

향후 시는 공공자전거 기반시설과 서비스를 한층 더 향상시킬 예정이다. 따릉이 신규 도입과 함께 촘촘한 대여소 설치, 자전거 안전 교육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백호 도시교통실장은 "자전거 및 PM 등 개인형 이동장치가 단거리 교통수단으로 정착됐다"며 "앞으로도 전 연령의 시민이 따릉이를 생활 가까이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youngar@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