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SPA '유니클로·스파오·탑텐', 냉감 의류시장 경쟁

기사입력 : 2022년06월25일 07:44

최종수정 : 2022년06월25일 07:44

에어리즘 대항마...스파오·탑텐, 제품군 출시 등 준비
냉감 소재 내의 발주량 확대...매년 매출 규모도 ↑
2분기 매출 증가 영향 '기대'...SPA 패션업계 활기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SPA(제조·유통 일괄) 브랜드들이 다양한 여름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유니클로와 이랜드의 스파오, 신성통상의 탑텐 3사가 냉감 의류시장에 본격적인 경쟁 양상을 보이고 있다. 

통상적으로 대표적인 냉감 의류로는 유니클로의 에어리즘이 꼽혀왔지만, 최근에는 스파오와 탑텐이 다양한 제품군과 발주 물량을 늘리는 등 유니클로에 대항할 채비를 마치고 있다.

이랜드 스파오 쿨테크 아스킨 브라탑 캐미솔 [사진=이랜드]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6월부터 8월까지 평년 기온을 웃도는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서울 낮 최고기온은 30도를 웃돌고 있다.

이에 맞춰 SPA브랜드들 역시 이른 무더위를 대비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냉감 소재란 사용자 피부에 닿으면 시원한 느낌을 주는 소재를 말한다.

특히 냉감 기능을 가진 소재를 개발해 여름철 아웃도어와 스포츠 활동을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판매되고 있다. 특히 패션업체들에게 냉감 기능성 소재는 날씨 변화와 밀접하기 때문에 소비자 요구도가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대표적인 냉감 의류로는 유니클로의 '에어리즘'이 꼽힌다. 지난 2018년 유니클로의 1조 4000억원의 매출 중 약 27%는 에어리즘과 히트텍 등 이너로 매출 비중의 3분의 1을 차지한다. 그러나 일본 불매 운동 이후 유니클로의 인기가 주춤해지자 스파오와 탑텐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이랜드 스파오는 올해 냉감 의류의 매출이 전년보다 2배 이상 늘었다. 그 결과 '쿨테크'의 상품군을 데일리 웨어에서 비즈니스로 확대했다.

유니클로 에어리즘 캐미솔 [사진=유니클로]

올해 새로운 쿨테크 상품을 출시했다. 스파오의 쿨테크는 매년 판매 기록을 경신하는 베스트 아이템이다. 반영구적 폴리에스터 소재인 '아스킨 원사'를 사용해 접촉 냉감이 탁월한 '아이스 스킨'라인과 면과 쿨테크를 결합한 소재를 사용해 쾌적한 통기성을 자랑하는 '쿨링 코튼' 라인이 대표적이다.

신성통상의 SPA 브랜드인 탑텐은 기존 '쿨웨어' 이너웨어에 심리스 봉제로 통기성을 높인 심리스 메쉬와 부드러운 코튼 라인을 추가했다. 쿨웨어의 발주 물량을 대폭 늘렸다. 통상 쿨웨어의 물량은 점포 수에 맞춰 늘어나는데 올해 역시 관련 매출은 두배 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쿨에어 출시 이후 2020년 당시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1015% 성장한 바 있다.

냉감 의류 상품은 SPA브랜드들의 2분기 매출 증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거리두기 해제로 출근용 의류 수요가 늘어나면서 냉감 제품 판매 호조세가 매출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거란 분석이 우세하다.

무엇보다 코로나19로 그간 침체됐던 패션업계에 활기를 불어넣어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작용하는 모습이다.

업계 관계자는 "SPA브랜드들의 매출 비중에서 한가지 제품 품목이 높은건 아니다"라며 "하지만 여름계절에 핵심상품, 냉감의류가 여름에 베이직한 아이템이기도 하고 매출로 연결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shj100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