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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애 교육부 장관 후보자 논란 확산…野 "서울대, 자료 제출하기로"

기사입력 : 2022년06월21일 19:29

최종수정 : 2022년06월21일 19:29

민주당 인사검증 TF 서울대 총장 등 면담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음주운전, 논문 중복 게재 의혹 등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교육부장관 후보자 인사검증 TF 의원들이 서울대를 방문해 박 후보자에 대한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 교육부장관 후보자 인사검증 TF단 안민석·박찬대·강득구·강민정·서동용 의원은 21일 오후 서울대를 방문해 박순애 후보자 의혹 검증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더불어민주당 교육부장관 후보자 인사검증 TF 의원들은 21일 오후3시40분 서울대를 방문해 박순애 후보자 의혹 검증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2022.06.21 sona1@newspim.com

민주당 의원들은 오세정 서울대 총장과 보직 교수, 교육부 관계자들과 약 30분간 면담하고 자료 요구서를 전달했다. 

자료 요구서에는 박 후보자의 연구 윤리 위반 조사 여부와 후보자의 연구용역 수주 내역, 후보자가 기관장으로 재직한 서울대 공공성과관리연구센터 자료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서울대가 그동안 박 후보자와 관련된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던 부분에 대해 항의하고 자료 제출을 요구하기 위해서 이자리에 왔고 총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가 요구한 자료 중 박 후보자 개인 신상에 관한 것은 제외하고 일반적으로 검증에 필요한 자료를 상호 협의해서 제출해주기로 했다"며 "이전보다 적극적 입장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박 후보자는 2004년부터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로 재직했는데 2006~2007년 다수의 논문을 학술지에 인용이나 출처 표기를 하지 않고 중복게재했다는 의혹을 받은 바 있다.

또 2012~2020년 박 후보자가 주도한 정부 행정·환경 분야 연구용역과 저서에 경제학 전공자인 남편을 공동연구원으로 참여시켜 연구비를 받아 연구 윤리에 위반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박 후보자가 소장을 맡았던 서울대 행정대학원 공공성과관리연구센터에서도 연구용역을 발주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강민정 의원은 "서울대가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의 눈치를 보며 국회가 요구하는 자료 제출에 협조하지 않고 거부하고 있다"며 "국민이 부여한 청문 권한을 사실상 침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득구 의원은 "서울대 측은 국회 상임위 원 구성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자료를 줄 수 없다는 입장인데, 법적 근거에 따라 자료를 제출해야 할 의무가 있다는 것을 분명하게 말했다"고 밝혔다. 

sona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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