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메가박스가 CGV, 롯데시네마에 이어 영화관람료를 1000원 인상하기로 했다.
메가박스는 오는 7월 4일부터 일반관·컴포트관·MX관 등의 관람료를 1000원 인상한다. 돌비 시네마와 더 부티크스위트 등 특별관은 2000~5000원 인상된다.
국가유공자와 장애인, 만 65세 이상 경로자, 경찰·소방 종사자 우대요금은 기존과 같이 운영된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메가박스] 2021.06.11 jyyang@newspim.com |
메가박스까지 관람료 인상에 나서면서 CGV, 롯데시네마와 함께 주요 영화관 주말 영화요금은 2D기준 1만 5000원으로올랐다.
메가박스는 코로나19 장기화 사태와 취식 금지로 인한 영업손실, 최저시급 인상과 물류·원부자재 비용 등 지속적고정비용 상승을 가격 인상의 불가피한 이유로 들었다. 앞서 임직원 임금 반납과 전 직원 순환 무급휴직 등 자구책을 강구했으나 코로나로 인한 피해를 회복하기 어려운 상황임을 설명했다.
앞서 CGV가 4월 4일, 롯데시네마는 오는 7월 1일 자로 관람료를 인상을 알린 바 있다. 이들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세 번째로 1000원 인상을 단행했다.
메가박스는 "관람료 인상으로 부득이 관객 부담이 늘어난 점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다"며 "이번 관람료 인상이 극장뿐만 아니라 배급사, 제작사 등 영화 생태계 전반의 활성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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