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7월 금리 50~75bp 인상 사이에서 고민"

기사입력 : 2022년06월23일 07:13

최종수정 : 2022년06월23일 07:13

"2개 분기 마이너스 성장도 가능"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7월 금리 인상에 있어 50bp와 75bp사이에서 여전히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22일(현지시간)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하커 연은 총재는 수요가 둔화하는 신호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평가했으며, 수요가 예상보다 더 빠르게 둔화되면 7월에 50bp 금리 인상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나는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릴 준비가 되지 않았다"며 "(7월 금리 인상은) 정확히 50bp와 75bp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 대리 위원으로 투표권을 행사했으며, 지난주 회의에서 75bp 금리 인상에 찬성했다.

또 하커 총재는 미국이 2개 분기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은 내비치면서도 고용 시장이 강한 모습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우리는 두 개 분기의 마이너스 분기를 가질 수 있지만 지금 우리가 처한 상황은 전례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여전히 매우 타이트한 노동 시장을 보이고 있고, 이 상황과 비슷한 역사적인 사례들은 그다지 맞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사진= 로이터 뉴스핌]

하커 총재는 "현재 예외적인 상황임을 인식하고 현재 경제상황에 기반해 정책을 실행해야지, 어떤 역사적 사례에 기반을 두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하커 총재는 노동 시장이 타이트하고, 전례 없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두 개 분기 성장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상황이 온다면 이를 침체로 볼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하커 총재는 "실업률이 4%를 크게 하회하는 것은 예상하지는 않고 있고 일각에서 우려하는 경기침체에 따른 실업률 급등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