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광산구는 물가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의 생계부담 완화를 위해 오는 29일부터 한시 긴급생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정부 추가경정예산안 국회 의결일인 지난 5월29일을 기준으로 기초생활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 아동양육비를 지원받는 한부모가족이다.
광산구 지원규모는 약 1만 5000가구로, 지원 금액은 급여자격,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광주 광산구청사 [사진=전경훈 기자] 2020.10.05 kh10890@newspim.com |
1인 가구부터 7인 이상까지를 기준으로, 최소 30만원부터 최대 145만원이 지급된다. 가구원 수가 8인 이상인 경우엔 7인 기준을 적용한다.
광산구는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지원 대상자에게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선불형 카드를 지급할 계획이다.
29일부터 7월 5일까지는 5부제를 시행한다. 내달 6일 이후부터 8월 1일까지는 생년월일 관계없이 받을 수 있다.
카드 사용 기한은 연말까지로 그 이후에는 잔액이 있어도 사용할 수 없어 유의해야 한다.
이와 함께 보장시설수급자에 대해서는 보조금 형태로 해당 시설에 1인당 20만원을 현금 지급한다.
광산구 관계자는 "한시 긴급생활지원금이 급격한 물가상승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의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대상 시민이 빠짐없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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