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광산소방서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본서 대회의실에서 소방공무원 생명 존중 및 극단적 선택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소방공무원은 업무적 특성상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는 사람을 접할 기회가 많음과 동시에 참혹한 사고 현장 노출 및 계속되는 출동의 긴장감 등으로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나 우울증 발병률이 높다.
생명 존중 교육 [사진=광주 광산소방서] 2022.06.28 kh10890@newspim.com |
광산구 정신건강복지센터는 극단적 선택을 하는 소방공무원이 증가함에 따라 이날 ▲자살 문제의 심각성 파악 ▲극단적 선택 예방을 위한 행동요령 ▲우울증 자가진단 ▲비대면 온라인 상담 안내 등을 교육했다.
서원남 소방행정과장은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 전에는 여러 방법으로 도움을 요청하는 징후가 나타난다"며 "작은 관심과 배려로 시작해 서로 존중하고 소통하는 분위기를 형성해 자살률을 낮출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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