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역대급 상금 규모로 화제가 된 'LIV 골프'가 두 번째 대회로 열린다.
영국에서 진행된 LIV 대회 개막전 전경. [사진= 로이터 뉴스핌] |
'2022 LIV골프 인비테이셔널 포틀랜드(총상금 2,500만 달러, 약 320억원)'가 1일부터 사흘간 미국 포틀랜드 펌프킨릿지 골프클럽에서 펼쳐진다.
지난 개막전에서 찰 슈워젤(남아공)이 개인전과 단체전 우승으로 약 60억원의 상금을 획득한 가운데, 두 번째 대회 우승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 세계 랭킹 1위' 브룩스 켑카도 합류했다. 켑카는 메이저 대회에서 네 차례 우승을 기록했다. 2017년 US오픈에서 총 272타, 16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이듬해 같은 대회에서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이뿐만 아니라 2018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켑카는 2019년 디팬딩 챔피언으로 출전해 다시 한 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PGA 유망주이자 세계 랭킹 77위 매슈 울프도 LIV 대회에 나선다. 2019년 프로 무대에 첫 발은 내디딘 울프는 같은 해 7월 열린 PGA 투어 3M 오픈에서 총 263타, 21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하며 인상깊은 활약을 펼쳤다. 독특한 스윙 자세로 주목을 받고 있는 울프는 아직 23세의 어린 나이로 잠재력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선수다. 이외에도 아마추어 세계 랭킹 2위 유지노 차카라가 LIV 골프대회에서 프로 데뷔 무대를 가진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LIV 대회' 확장세에 문호를 더 개방하기로 했다. PGA투어는 28일 콘페리 2부투어를 확대와 함께 DP월드투어(예전 유러피언프로골프투어) 상위 10명에게 투어 카드 부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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