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린 숙제 5+1, 지하철 2호선 등 지역 현안 다수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이 '광주, 내☆일이 빛나는 기회도시'를 슬로건으로 민선 8기 광주시정을 이끌어간다.
강 시장은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 시절부터 외쳐온 '광주에 없는 20가지' 등 지역 현안을 풀어나가야 하는 시험대에 올랐다.
특히 지난 대선에서 이슈로 떠오른 복합쇼핑몰과 관련해선 유치를 반대하는 소상공인과 유치를 원하는 시민들간의 간격을 어떻게 좁힐지도 강 시장의 협치를 보여줄 수 있는 대목이다.
강 시장은 지역상권과 기업, 시민까지 모두 성공할 수 있는 공익적 모델을 고민 중이다.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골목상권진흥원 설립 공약도 준비하고 있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 당선인이 15일 오전 광주도시공사 13층에 마련된 인수위 사무실에서 미디어데이를 갖고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06.15 kh10890@newspim.com |
또 새로운 광주시대 준비위원회(민선 8기 광주시장직 인수위원회)에서 도시철도 2호선 개통이 5년 가까이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가운데 광주시가 이미 이같은 사실을 인지했음에도 시민들에게 알리지 않았고, 양해를 구하지도 않았다는 점을 문제로 삼았던 만큼 강 시장은 시민과 소통도 활발하게 할 것인지 주목되고 있다.
"'역사를 혁명했던 광주'에서 '내 삶을 혁명하는 광주'로 변화해야 한다"고 줄곧 외쳤던 강 시장은 민선8기 광주시 초대 문화경제부시장에 김광진 전 국회의원, 신설된 재정경제자문역에 안도걸 전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각각 내정했다.
또 비서실장에 전은옥 고령사회정책과장, 행정비서관에 이문혜 조직관리팀장을 임명했다.
강 시장은 "김 전 의원은 국회 국방위원회에 있으면서 군사·국방에 인적 네트워크가 있고 군 공항 이전 관련해 여러 준비를 했고 광주를 청년이 머물고 활력과 매력이 넘치는 도시를 만드는데 적임자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 전 차관은 말 그대로 재정 예산통이라 변화된 정치 환경에서 새로운 광주에 절실한 재정 경제 관련해 많은 인사들이 모이게 하는 구심력을 맡아 줄 것이다"고 말했다.
특히 지산IC, 백운 지하차도, GGM 문제 등 스스로 밀린 숙제라고 표현한 '5+1' 현안과 관련해선 6개월 안에 해결 방안을 내놓을 것이라고도 밝혔다.
강 시장은 30대에 광주 북구갑 지역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내고 문재인 정부 청와대 정무수석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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