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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업] 당권 신호탄 쏘는 안철수...공부 모임 출범에 친윤 접점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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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협위원장 모임·장제원 의원 포럼 발걸음
"내가 대표 돼야" 받은 글 강하게 반박했지만...
정점식 의원 추천·공부 모임 출범 이어져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윤리위원회 징계 심사를 앞두고 안철수 의원이 당내 입지를 넓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3선 중진으로 국민의힘에 합류 후 친윤(친윤석열)계와 접접을 넓히며 당권주자로서 몸풀기에 들어갔다는 평가다. 이 대표와 신경전을 지속하는 것 역시 혼란스러운 당 상황 속에서 안 의원이 당권 주자로서 정체성을 다지는데 일조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안 의원이 최근 '당내 공부모임' 출범 포부까지 보이면서 향후 여당 당권 구도에 막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안 의원은 당장 자신이 당권 도전을 시사했다는 것에 대해 '일각의 루머'라며 강경대응했다. 그러나 안 의원이 당권 도전 의지가 있다는 점은 여의도 정가에선 공공연한 비밀로 여겨지는 상황이다. 

안 의원 측은 이 대표의 징계 결과 제명, 탈당 권유, 당원권 정지 중 하나가 나올 경우 당대표 선출을 위한 '조기 전당대회' 개최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상황을 지켜보며 친윤계와 공동 전선을 형성하고 당권 레이스에 시동을 거는 모습이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2.06.27 kimkim@newspim.com

안 의원은 지난 29일 수도권 당협위원장 모임인 '이오회'에서 자신이 차기 당권 도전을 시사했다는 내용이 떠도는 가운데 이를 "사실무근의 조작글"이라고 반박했다. 

기자들 사이에선 안 의원이 전날인 28일 이오회에 참석해 "민주당은 대선주자인 이재명을 당 대표로 만들려고 하는데, 우리도 대선주자인 내가 대표가 되어 세게 부딪혀야 하지 않겠냐"고 발언했다는 소문이 정보지 형태로 돌았다. 

안 의원 측은 이를 두고 "모임은 당선자 및 당협위원장들이 참석한 자리였고, 힘든 여건에서 지방 선거를 승리한 서로에게 격려하고 덕담하는 자리였다"며 "당권, 대권, 특정인 거명 등의 내용은 안철수 의원은 물론이고 그 누구에게서도 전혀 언급된 바 없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 측의 일축에도 불구하고 그가 28일 당내 수도권 당협위원장 모임에 참석한 점, 보다 앞선 27일엔 친윤석열계 핵심인 장제원 의원이 주최한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에 참석한 점을 들어 이미 당권 주도권 선점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것이 당내 중론이다. 안 의원이 당내 인사들, 특히 장 의원을 필두로 한 친윤계와 접점을 넓히기 위한 행보에 나섰다는 해석이다.

안 의원은 장 의원의 미래혁신포럼 모임에서 친윤계 인사들의 인사말에 이어 예정에 없던 축사를 하기도 했다. 

장 의원은 20대 대선 과정에서  안철수 당시 국민의당 대표와 단일화 협상을 이끌어내는 등 명실상부한 윤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혀왔다. 장 의원 매형이 안 의원와 인연이 있었고 매형의 집에서 진행된 심야 회동이 단일화 성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윤 대통령은 야권 단일화와 관련해 장 의원에게 공개적으로 고마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후 안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정권 인수를 위한 인수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안 의원은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합당을 통한 '통합지도부' 출범과 관련 국민의당 몫 최고위원으로 정점식 의원을 추천하는 등 친윤 세력과 지속적인 연대에 나서고 있다. 이 대표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안 의원이 '국민의당 몫'을 국민의힘 의원에게 내준 데는 검찰 출신이자 친윤계 인사인 정 의원의 지원으로  당내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함이라는 해석이 잇따른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의원이 지난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정책의원총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2.06.23 kilroy023@newspim.com

안 의원은 여기에서 나아가 자신이 직접 당과 정부가 연계된 당·정 토론모임을 만들기로 했다. 이 모임이 실제 출범하면 안 의원이 당내 정치세력화를 본격적으로 꾀하는 것이 아니냐는 평가다. 

당내 세력화 논란에 휩싸였던 의원모임 민들레(민심 들어볼래)와 유사한 모임으로 보이지만 안 의원 측은 "심도있는 공부를 위한 모임"이라며 '세력화 여부'에는 선을 그은 상태다. 

그러나 김기현 의원의 '혁신24 새로운 미래'가 최근 출범하고 장 의원의 '미래혁신포럼'도 활동을 재개한 점에 비춰 안 의원이 차기 당권 도전자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는 점은 기정사실화 수순을 밟는 모습이다.

안 의원의 공부모임에 어떤 국민의힘 의원이 합류하는 지에 따라 안 의원의 당권 도전에 힘이 얼마나 실리게 될지 여부가 판가름 난다. 누가 안 의원과 손을 잡고 모임에 참석할지를 두고 초미의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당장 현역 의원 중 안철수계로 분류될 수 있는 이는 국민의당 출신인 이태규·최연숙 의원 등 아주 소수다. 안철수계의 저변을 확대해야 하는 것은 안 의원이 극복해야 할 가장 큰 산이다. 

안 의원은 지난 30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스텐 슈베데 주한 에스토니아 대사와 면담한 후 기자들을 만나 "지금 (모임 출범을 위한) 계획을 짜고 있고 그에 적합한 분들과 논의를 하기 위해 접촉을 하려 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모임과 당내 세력화의 연관성에 대해선 일축하고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만든 110대 국정과제에 대해 인수위에 참여한 전문가, 관료들과 공부를 하려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안 의원은 모임 출범 시기에 대해선 "가능하면 빨리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현재 금리를 올리지 않으면 인플레이션을 못 잡고, 금리를 올리면 서민들의 가계부채 부담이 증가하는 딜레마에 있는 상황"이라며 "이 문제를 어떻게 하면 국민들과 소통하고 대응할지, 또 어떻게 하면 정부가 먼저 나서서 솔선수범해서 고통 분담을 하고 국민들의 협조를 구할지 심도 있게 토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토론모임은 이달 안으로 닻을 올리게 된다. 표면적으로는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를 집중적으로 공부한다는 방침이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안철수 의원이 지난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2.06.14 kimkim@newspim.com

안 의원이 6월1일 치러진 재보궐선거로 국회에 다시 입성한 뒤, 선임비서관에 장경아 전 윤석열 캠프 부대변인을 기용한 점도 눈길을 끈다.

장 선임비서관은 대선 캠프가 여의도가 아닌 광화문 이마빌딩에 있던 윤 대통령의 정치 입문 초기때부터  '윤석열의 사람들'로 자리한 인물이다. 장 선임비서관은 당시 이상록 대변인, 우승봉 공보총괄팀장, 최지현 대변인, 김기흥 수석부대변인과 함께 미디어 대응과 메시지 관리 등 공보에서 실무를 맡아 대선 운동을 지원했다.

현 당대표이자 '구원' 관계인 이준석 대표와 신경전도 연일 격화되고 있다. 두 사람은 통합지도부 최고위원 추천에 대한 의견차로 인한 갈등에 더해 안 의원이 "이 대표가 자신에게 2016년 총선에서 패배한 데 대한 상처가 있을 것"이라고 발언하며 감정적인 설전을 이어갔다.

현 당대표와 차기 당권 주자간 연일 대립각이 세워지는 모습인데다, 이 대표가 안철수·장제원 의원을 저격한 것으로 보이는 '간장 한 사발' 발언을 한 점도 현재 당권 다툼을 시사하는 표현으로 자리했다. 

안 의원은 최근 MBC '뉴스외전'에서 '이 대표가 왜 불편해한다고 해석하느냐'는 질문에 "선거 때 서로 경쟁한 적이 있다"며 "첫 인연은 2016년 국회의원 선거 때 상대방으로 서로 경쟁했다. 저는 3번을 달고 이 대표는 1번을 달고 제가 20%p 이상 이겼다. 그게 시작"이라고 답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안 의원이 자신과 갈등 원인 중 하나로 2016년 총선 맞대결을 언급한 것을 두고선 "2016년에 살고 있나 보다. 그런 것을 평생 즐기시라"고 응수하며 불쾌감을 표출했다. 

이 대표는 앞서 24일에는 "디코이(미끼)를 안 물었더니 드디어 직접 쏘기 시작한다"며 "이제 다음주 내내 간장(간보는 안철수+장제원) 한사발 할 거 같다"라는 냉소적 입장을 내놓았다. 

kime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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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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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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