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카네비컴이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기업 '휴맥스오토모티브' 인수에 나섰다.
5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카네비컴은 지난 1일 휴맥스오토모티브 및 휴맥스 중국 위해 법인의 경영권 지분 100%을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카네비컴은 2018년 국내 기업 최초로 산업용 라이다(LiDAR) 양산을 시작한 라이다 전문 제조사다. 이 회사는 자율주행의 핵심 기술인 차량사물통신(V2X) 분야에서도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카네비컴·휴맥스오토모티브 CI. [사진=카네비컴·휴맥스오토모티브] |
ㅎ휴맥스오토모티브는 코스닥 상장사 휴맥스의 자회사다. 이 회사는 GM, 르노 닛산, 중국 현대·기아 등의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오디오와 네비게이션 등 차량용 전장 제품을 공급해 왔다.
카네비컴은 휴맥스오토모티브 인수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 신규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카네비컴 측은 "카네비컴은 자율주행차 센서 개발과 생산 회사로 역량을 집중하고, 휴맥스오토모티브는 티어 1 공급사의 위치 및 자율주행 기술 개발 회사로 키울 예정"이라며 "또한 카네비컴의 LiDAR, V2X, 통합제어장치(DCU) 등의 핵심 기술을 활용해 자체 모빌리티 개발 역량을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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