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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비야디, 테슬라 꺾고 글로벌 전기차 판매 1위

기사입력 : 2022년07월06일 17:01

최종수정 : 2022년07월06일 17:01

[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중국 전기차 기업 비야디(比亞迪·BYD)가 상반기 테슬라를 제치고 글로벌 신에너지차 판매 1위에 올랐다.

중국 경제일간지 매일경제신문(每日經濟新聞)에 따르면 비야디의 2022년 상반기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64만 14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314.96% 늘었다. 특히 6월에만 약 13만 4000대를 판매하며 사상 최고 월간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중국은 순수전기차(B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연료전지차(FCEV) 등을 포괄하여 신에너지차라고 부른다.

같은 기간 테슬라는 지난해 상반기(38만 6200대)보다 46% 증가한 56만 4000대의 신에너지차를 판매했다. 중국 상하이 코로나19 봉쇄로 인한 공장 가동 중단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28일부터 22일간 가동을 중단했던 테슬라 상하이 공장은 4월 19일 순차적 조업 재개를 시작해 6월에 이르러서야 생산능력이 완전히 회복됐다.

비야디는 올해 신에너지차 목표 판매량을 110~120만대로 설정했다. 씨티은행은 하반기 공급망 회복에 힘입어 올해 비야디 신에너지차 예상 판매 대수를 130만대로 상 향조정했다.

비야디는 전기차 배터리 생산에서도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지난 1분기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비야디는 시장점유율 11.1%로 CATL과 LG에너지솔루션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최근 테슬라에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2021 상하이 국제 모터쇼의 비야디 부스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gu121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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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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