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준석, 윤리위에 성상납 의혹 2시간 50분 소명…"당 혼란 종식되길"

기사입력 : 2022년07월08일 00:32

최종수정 : 2022년07월08일 00:3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윤리위 질문, 제 관점대로 제대로 소명"
눈시울 붉힌 이준석 "1년 설움 북받쳐 올라"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9일 당 윤리위원회에 자신의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에 대한 소명 절차를 마친 뒤 "장시간 동안 성실히 임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전날 밤 9시 23분부터 이날 오전 12시 13분까지 2시간 50분 동안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에 대한 소명 절차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윤리위서 질문한 내용들을 제 관점에서 제대로 소명했다고 생각한다"며 "오늘 이 절차를 통해 당에 많은 혼란이 종식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성 접대를 받았는지, 받지 않았는지 소명을 했나'라는 질문에는 "여기까지 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성 상납 증거 인멸 교사' 의혹 관련 중앙윤리위원회에 출석하기 전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2.07.07 kilroy023@newspim.com

이 대표는 소명 절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입장을 밝히는 과정에서 눈시울을 붉히는 등 감정에 복받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 대표는 "드디어 3달 여 만에 윤리위에서 소명기회를 갖게 됐다"며 "공교롭게도 윤리위 출석을 기다리는 사이 한 언론에서 보도한 내용을 보고 정말 제가 지난 몇 달 동안 무엇을 해온 것인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다"고 운을 뗐다.

JTBC는 이날 이 대표의 성 접대 의혹을 폭로한 배경에 정치인이 있다고 주장하는 내용의 음성 파일을 입수해 보도했다.

이 대표는 "사실 전 진짜 궁금하다. 지난 1년 동안에, 진짜 그 달려왔던 기간 동안에 달리는 저를 보면서 뒤에서는 무슨 생각들을 하고 있었고 또 뭘 하고자 기다려왔던 것인지"라고 되물었다.

그는 "선거기간 동안 목이 상해가며 스테로이드를 먹고, 몸이 부어서 살이 쪘냐는 소리를 들어가며 선거를 뛰는 동안 누군가는 선거를 이기는 것 외에 다른 것들을 생각하고 있었던 것 같다"라며 "지금까지 제기된 여러 가지 의혹을 성실히 소명했다"고 전했다.

이어 "저는 3월 9일 대선에서 승리한 뒤에도 어느 누구에게도 축하받지 못했으며, 어느 누구에게도 대접받지 못했다. 또 6월 1일 지방선거 승리 후에는 바로 공격을 당하고, 면전에서 무시를 당하고, 뒤에서는 한없이 까내리며 그 다음날에는 웃으며 악수하려고 달려드는 사람과 마주치면 어떻게 대응할지 고민했다"고 토로했다.

이 대표는 "정말 지난 1년 동안의 설움이란 것이 아까 그 보도를 보고 진짜 북받쳐 올랐다"며 "모르겠다 제가 지금 가서 준비한 소명을 다 할 수 있을지, 아니면 그걸 할 마음이나 들지"라고 했다.

그는 "제가 감정에 북받쳐오지 않을지 잘 모르겠지만, 아마 가장 가까이서 제가 어떻게 1년을 살아왔는지 잘 아시는 언론인들이니까 더 이상 길게 말씀 안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