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또 새로운 변이 'BA.2.75' 나와..."면역회피력 최강일 수도"

기사입력 : 2022년07월08일 10:17

최종수정 : 2022년07월08일 10:1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난달 초 인도서 첫 발견...10개국 확산
전문가들 "면역 회피력 BA.4·5 보다 강할 수도"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의 세부계통인 BA.5가 전 세계에서 확산 중인 가운데 새로운 오미크론 세부계통 변이인 'BA.2.75'가 인도, 미국 등 여러 국가에서 보고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BA.2.75가 전파력이 강한 것은 물론이고 백신과 이전 감염 이력에 따른 면역 회피력이 역대 변이들 중에서 최고 수준일 수 있다고 우려한다.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 키트에 음성 판정을 뜻하는 한 줄이 그어져 있다. 2022.04.03 [사진=로이터 뉴스핌]

7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지 포춘에 따르면 이른바 '켄타우로스'(Centaurus)란 호칭으로 불리는 BA.2.75는 지난 6월 초 인도에서 처음 확인됐으며 BA.5와 함께 새로운 확산 변이로 부상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B.2.75는 인도 외 10개국에서 확진 보고가 나왔다. 오스트리아의 분자생물공학연구소(IMB)는 호주, 캐나다, 독일, 뉴질랜드, 영국 등에서 보고가 나왔다고 파악한다. 

미국서도 감염 사례가 나왔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대변인은 포춘지에 "두 건이 확인됐다"며 "첫 감염 보고는 지난 6월 14일에 나왔다"고 전했다.

CDC는 검출률이 1% 미만인 신흥 코로나19 변이에 대해서는 공식 집계를 내지 않는다. 포춘지는 "BA.2.75가 BA.2 분류로 데이터가 집계되고 있다"며 "지난주 기준으로 검출률은 3%"라고 알렸다. 

WHO는 아직 BA.2.75를 '우려 변이'(variant of concern)로 지정하진 않았다. 아직 전파력과 중증 유발 위험도, 면역 회피력 가능성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벌써부터 경계심을 드러내고 있다. 영국 임페리얼칼리지의 바이러스학자 톰 피콕 박사는 BA.2.75의 스파이크 단백질이 다른 오미크론 변이들보다 최대 9번의 돌연변이를 일으켰다며 "각각 하나의 돌연변이는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되지만 한꺼번에 이 모든 돌연변이가 이뤄졌다는 것은 또 다른 문제"라고 우려했다. 그는 "빠른 바이러스 성장과 광범위한 지리적 확산이 될 것임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스크립스 병진과학연구소의 에릭 토폴 소장은 BA.4와 BA.5 보다도 강력한 면역 회피 성질을 가진 변이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BA.4와 BA.5의 경우 부스터샷(추가 접종)까지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이거나 감염 이력이 있는 자연면역자 모두 중화항체 형성 수준이 코로나19 원형 바이러스에 비해 21분의 1로 현저히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BA.2.75가 또 새로운 지배종이 될 것인지는 더 지켜봐야 할 문제다. 미 존스홉킨스대 보건안전센터의 아메시 아달자 선임 연구원은 BA.2.75가 BA.5를 제치고 확산할지는 불분명하다며 "한동안 확산세를 이어가다가 BA.5 등 변이와 경쟁에서 밀려날 수도 있지만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