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도 내림세 보이며 2150.4원
서울 2168원 최고가…대구 2087원 최저가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유류세 인하폭 확대 등의 영향으로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9주 만에 내렸다. 경유가격도 내림세를 보였다.
8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7월 첫째 주(4~7일) 국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20.9원 하락한 리터(ℓ)당 2116.8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7.8원 내린 리터당 2150.4원으로 나타났다.
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 추이 [자료=한국석유공사 오피넷] 2022.07.08 fedor01@newspim.com |
유류세 인하폭 확대 등의 영향으로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 모두 9주만에 내림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2100원대로 비싼 가격을 보였다.
상표별로는 휘발유 기준 알뜰주유소의 평균가격이 2080.9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 주유소가 가장높은 2125.4원을 기록했다. 경유역시 알뜰주유소의 평균가격이 2126.4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 주유소가 가장 높은 2160.2원이었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38.8원 하락한 2167.8원으로 전국 평균대비 81.3원 높은 수준이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20.9원 하락한 2086.5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대비 30.3원 낮은 수준이었다.
석유공사는 이번 주 국제 원유 가격은 미국 석유 제품 재고 감소, 러시아의 조기 휴전협상 가능성 일축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성남=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정부가 7월(오늘)부터 유류세 인하율을 현행 30%에서 37%로 높이기로 했다. 휘발유는 리터당 57원, 경유는 38원, LPG(부탄)은 12원의 추가 인하 효과가 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국제유가 고공행진 속 국내 주유비도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데 따른 조치다. 사진은 1일 경기 성남시의 한 알뜰주유소. 2022.07.01 pangbi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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