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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주가지수 선물, 6월 고용 발표 앞두고 보합...트위터·게임스톱↓VS 옥시덴탈↑

기사입력 : 2022년07월08일 21:02

최종수정 : 2022년07월08일 21:04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의 6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미 주가지수 선물이 보합권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7월 8일 오전 7시 57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의 S&P500 선물(이하 E-mini)은 직전 종가보다 0.15% 내린 3899.25포인트를 가리키고 있다. 같은 시각 다우지수 선물은 0.02%(5포인트) 상승 중이며 나스닥100 선물은 0.42% 밀리고 있다.

공장 직원들.[사진=블룸버그] 2021.09.16 mj72284@newspim.com

뉴욕증시는 7월 들어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5%, 나스닥 지수는 2.28% 오르며 장을 마쳤다. 두 지수 모두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S&P 500의 경우 지난 3월 말에 이어 올해 최장기 상승을 기록했다.

이날 시장의 관심은 현지시간으로 오전 8시30분(한국시간 오후 9시 30분) 미국의 6월 비농업 고용 발표에 쏠리고 있다. 월가 전문가들은 6월에도 고용시장이 탄탄한 흐름을 이어갔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월가에서는 높아지는 경기 침체 우려와는 달리 견실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는 노동시장에서 혹여나 균열 신호가 나오지는 않을지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노동부가 발표할 6월 비농업부문 일자리 수는 27만2700개로 예상됐다. 5월의 39만개보다는 줄었지만 여전히 많은 수준이다. 또 실업률은 3.6%가 예상됐다.

다우존스는 6월 일자리 수로 25만개를 예상했고, 실업률은 3.6%로 보합을 기록하고 임금은 0.3% 올랐을 것으로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이달 26일~27일 열리는 통화정책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상 폭이 75bp(1bp=0.01%p)일지 50bp일지 결정하는 데 다음 주 수요일 공개될 소비자물가지수(CPI)가 핵심 지표가 되겠지만, 고용지표 역시 중요한 힌트가 될 수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번 주 들어 S&P500 지수는 2%가량 올랐으며, 지난 3주 가운데 2번째로 상승세로 장을 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우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이번 주에만 각 0.92%, 4.4% 올랐다. 역시 지난 3주 가운데 2번째로 상승세로 한 주를 마칠 전망이다.

펀드스트랫의 기술전략책임자인 마크 뉴턴은 CNBC에 "투자자들의 항복은 아직 일어나지 않았다"며 "이달 개최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까지 좀 더 많은 일이 있을 것 같다"고 말해 반등세를 보이고 있는 미 증시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설 가능성을 경고했다.

이날 정규장 개장 전 대표적인 '밈 주식(SNS에서 화제가 된 주식)'인 게임스톱(종목명:GME)의 주가는 6% 가까이 급락 중이다.

회사가 대대적인 턴어라운드(회생·turnaround)를 위해 최고재무책임자(CFO) 마이크 레쿠페로를 비롯한 대규모 인력 감축 획을 밝힌 여파다. 전일 회사의 주가는 이달 말 4 대 1 액면분할을 시행한다는 발표에 15% 급등세로 장을 마쳤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트위터 인수 계약이 무산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보도에 트위터(TWTR)의 주가도 개장 전 4% 넘게 빠지고 있다. 7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머스크 협상팀이 트위터가 제시한 스팸 계정 비율(5% 미만)을 입증할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으며, 이에 따라 트위터 인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일부 논의를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반면 옥시덴털 페트롤리움(OXY)의 주가는 개장 전 1.5% 전진 중이다. 워렌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BRK)가 회사의 주가를 1200만주 추가로 매입하며 버크셔가 보유한 지분이 18.7%로 늘었다는 보도가 호재로 작용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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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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