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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이준석 문제 국회로 불똥...오늘이라도 원구성 협상해야"

기사입력 : 2022년07월10일 13:31

최종수정 : 2022년07월10일 13:31

"여당 혼란 때문에 원구성 지연 가능성 높아"
"대통령은 민생소홀...배우자는 국기문란"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국민의힘을 향해 "오늘 중이라도 원내대표 회담을 열어 원 구성 협상을 마무리지어줄 것을 부탁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우 비대위원장은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준석 대표의 징계 문제로 국민의힘이 심각한 내홍이 보인다. 이 문제 불똥이 국회로 튀고 있어 걱정스럽다"며 이같이 발언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07.10 kilroy023@newspim.com

우 위원장은 "집권여당이 민생문제에 집중하지 못하고 내부권력 다툼에 집중하는 모습도 바람직하지 않지만, 그런 혼란 때문에 여야 협상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아서 원 구성이 지연되거나 미뤄질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주말 중 협상을 마무리하고 다음주부터는 국회를 정상화하겠다고 합의를 했는데, 확인해보니 협상에 진척이 전혀 없었다. 당 내부가 복잡한 것은 이해하지만, 국회 정상화가 늦어지는 것은 국민에게 피해로 돌아간다"며 "오늘 내로 원내대표간 협상을 열어서 원구성 협상을 마무리해 달라"고 호소했다.

또 그는 "여당은 권력다툼으로 정신없고, 대통령은 민생에 소홀하며, 대통령 배우자는 국기문란 행위를 함부로 하고 있다"며 "문제를 제기했을 때 보이는 윤석열 대통령의 국민을 무시하는 태도가 심각하고 위험하다"라고 질타했다.

'대통령에게 국정 운영 방향 변화를 요청했는데, 직접 제안할 생각이 있나'라는 질문에는 "진짜 위기 대응을 같이하고 싶다"며 "제가 제안할 수도 있지만 대통령과 여당이 그런 대화를 제안하면 반드시 참석하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우 위원장은 "윤 대통령이 이렇게 나올 줄 몰랐다는 실망감이 확산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그런 측면에서 계속 오만하게 버틸 문제가 아니라 국정운영의 전반에 대해 빨리 재점검을 해서 국민들과 소통하고 겸손하고 민생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park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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