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TS트릴리온, CB 전환·자산재평가로 '자본 확충'…자본잠식 탈피

기사입력 : 2022년07월13일 13:17

최종수정 : 2022년07월13일 13:17

"연말 모바일 이식 전문 플랫폼 정식 론칭"

[편집자] 이 기사는 7월 12일 오후 4시45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자본잠식에 빠져있는 TS트릴리온이 전환사채(CB) 전환 청구와 본사 외 2곳(토지) 자산재평가를 통한 자본 확충으로 자본잠식을 해소할 전망이다. 

다만 일각에선 TS트릴리온이 CB전환에 따른 자본 확충과 재평가 차익 기대감으로 자본잠식 늪에서 벗어나겠지만 본질적인 펀더멘탈 개선이 아닌 회계 상의 이유로 자본잠식을 탈피한다는 점에서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TS트릴리온 관계자는 12일 "지난 4월 전환사채에 대한 전환 청구로 관련 사채가 자본금으로 전환되면서 자본잠식을 해소할 전망"이라며 "또한 지난 6월말 진행한 자산 재평가에서 상당부분 평가 이익이 기대되면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에 매입했던 토지는 구매했던 가격보다 현재 높은 호가에 거래 되고 있다"며 "본사 건물 맞은 편에 위치한 빌딩은 2~3년만에 백억 이상의 차익을 남기고 올해 매각된 것으로 알고 있으며, 파주에 있는 물류 예정 단지도 현재 가격이 조금씩 반등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TS트릴리온은 2022년 1분기말 별도기준 자본잠식률은 30.5%를 기록했다. 자본금은 92억6790만원인데 현재 자기자본은 64억3311억원으로 자본금의 약 30%를 까먹은 것이다. 자본총계는 지난 2020년 198억8309만원을 기록한 이후 2021년 133억원6537만원, 올해 1분기 64억3311만원으로 빠르게 감소했다.

TS트릴리온이 자본잠식에 빠진 배경에는 영업 부진과 함께 차입비용이 급증하면서 실적이 타격을 입었기 때문이다. 특히 올 1분기 광고선전비는 4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2.7%나 증가했다.

외형과 수익성 모두 매년 줄어들고 있다. TS트릴리온의 매출액은 지난 2019년 705억원을 정점으로 2020년 616억원, 2021년 499억원으로 감소 추세를 나타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8억원, 37억원, -76억원으로 지난해 큰 폭의 적자를 냈다.

저조한 실적은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올 1분기 TS트릴리온은 영업손실 15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폭이 전년 동기 대비 650%나 급증했다.

막대한 차입금으로 인한 금융 비용도 재무구조와 실적에 부담을 주고 있다. TS트릴리온은 단기차입금으로 222억원, 장기차입금은 128억원을 보유중이다. 이자비용으로만 올 1분기 약 4억9913만원을 지출했는데, 이는 지난해 4분기 1억429만원 대비 4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이 가운데 지난 5월 TS트릴리온은 원자재 등의 가격 상승에 따른 유동성 자금 확보를 위해 TS빌딩사옥을 담보로 25억원 규모의 단기차입금 증가를 결정했다.

회사 관계자는 "과거 탈모샴프 시장을 개척한 이후로 대기업들의 시장 진출이 가시화되면서 매출이 하락했고, 신제품 리뉴얼과 원자재 가격 상승에도 판매가격을 동결하면서 적자 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가수 임영웅과 홍보 계약을 체결한 만큼 팬덤층을 활용한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며 "특히 연말에는 모바일 이식 전문 플랫폼이 정식으로 론칭될 예정"이라며 "초기 개발 비용을 제외하면 매출 대부분이 이익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yoha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