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2분기 경기도 119 신고전화 '오접속·무응답' 작년보다 2.4% 줄어

기사입력 : 2022년07월13일 08:52

최종수정 : 2022년07월13일 08:52

화재‧구조‧구급 등 현장출동 관련 신고는 15.4% 증가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올해 2분기 경기도소방에 걸려온 119신고 전화가 잘못 걸었거나 전화를 걸고도 아무 말도 하지 않는 오접속·무응답 신고가 20%가량 대폭 줄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감소했다.

수원 시내를 운행하는 소방서 긴급차량 [사진=수원시] 2021.07.16 jungwoo@newspim.com

13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올해 2분기(4~6월) 접수된 경기도 119신고는 총 60만817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2만3162건)보다 2.4%(1만4989건) 감소했다. 이는 하루 평균 6683건이 접수된 것으로 13초마다 1건씩 신고가 접수된 셈이다.

신고 유형별로는 화재 구조 구급 등 현장출동 관련 신고가 26만2571건으로 전체의 43.2%를 안내 및 타기관 이첩 등 비출동 신고가 34만5602건으로 56.8%를 차지했다.

현장출동 신고는 지난해 동기(22만7449건)보다 15.4%(3만5122건) 증가한 반면 비출동 신고는 지난해 동기(39만5713건)보다 12.7%(5만111건) 감소했다.

현장출동 신고 가운데 화재 신고가 지난해 2분기 2만4439건에서 올해 2분기 3만3894건으로 38.7%(9455건) 늘어나 증가 폭이 가장 컸다.

구조 신고는 지난해 2분기 3만7607건에서 올해 2분기 3만9884건으로 6.1%(2277건) 증가했으며 구급 신고는 지난해 2분기 16만19건에서 올해 2분기 18만2652건으로 14.1%(2만2633건) 증가했다.

비출동 신고 가운데 오접속과 무응답이 지난해 2분기 17만6495건에서 올해 2분기 14만290건으로 20.5%(3만6205건) 감소해 전체 119신고 건수를 끌어내리는 데 주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고 접수자가 상황을 여러 차례 물어봐도 아무 대답이 없는 '무응답'과 잘못 걸렸다고 확인되는 '오접속'은 미성년 자녀의 실수인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소방본부는 설명했다.

안내와 타기관 이첩도 지난해 2분기 17만307건에서 올해 2분기 17만177건으로 0.1%(130건) 감소했다.

시간대별 신고 접수 현황을 보면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의 신고가 10만7706건으로 전체의 17.7%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반면 새벽 3시부터 5시까지의 신고는 2만8237건으로 4.6%를 차지해 가장 적었다.

지역별로는 수원시가 3만7957건으로 가장 많았고 고양시 3만5721건 용인시 3만2369건 성남시 3만1016건 화성시 3만718건 순으로 인구수와 신고 건수가 비례했다.

jungwoo@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사진
김승연 회장, 한화에어로 회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그룹 내 방산사업을 직접 챙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자사 회장으로 신규 선임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가운데 오른쪽)과 장남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로써 김 회장은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시스템, 한화비전에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까지 총 5곳의 회장직을 겸하게 됐다. 김승연 회장의 합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러브콜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7일(한국시각) 윤석열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세계적인 한국의 군함 건조 능력을 잘 알고 있다"며 "선박 수출뿐 아니라 보수, 수리, 정비 분야에서도 양국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국내 방산기업들은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중심으로 미국 시장 진출 기대감이 커졌다. 한화그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등 방산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한화오션은 특히 지난 6월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조선소 인수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대표적 인맥으로 꼽힌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측근 중 한 명인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설립자와 40년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방산, 우주항공 등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미국 신정부 출범 등 대외 경제환경 변화 속에서 김 회장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2024-11-14 16:4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