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광명시 소하동 소재 KTX광명역이 13일 오후 2시쯤 많은 비로 흙탕물이 역사에 유입돼 침수됐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1층으로 흘러들어온 흙탕물이 계단과 승강기 등을 타고 지하 1층을 지나 승강장이 있는 지하 2층까지 내려갔으며 일부 승강장과 승객 대기실 등이 한때 물에 잠겼다.
광명시 소하동 소재 KTX광명역이 13일 오후 2시쯤 많은 비로 흙탕물이 역사에 유입돼 침수됐다. [사진=독자제보] 2022.07.13 1141world@newspim.com |
이로 인해 승객들이 KTX 열차이용에 불편을 겪었지만 이로 인한 열차 운행 지연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
한 시민은 SNS를 통해 "재난시설 저류지를 메워서 침수피해가 발생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허걱 사진만 봐도 아찔한데 열차 운행이 가능한지" 안타까움을 표했다.
코레일 측은 "침수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고 열차 운행에는 지장이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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