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다음주 둔촌주공 조합 운영실태 심의 열려…조합 집행부 경질 가능성

기사입력 : 2022년07월13일 17:56

최종수정 : 2022년07월13일 17:56

도정법 45조 위반 여부 등 쟁점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서울시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에 대한 운영실태 점검 심의가 내주 진행된다. 심의 결과에 따라 조합의 운명이 결정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1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둔촌주공 조합운영 실태 점검 관련 처분 결정 심의위원회를 내주 개최할 예정이다. 변호사, 회계사 등으로 구성된 심의위원들은 점검 내용과 조합의 소명을 듣고 처분 수위 등을 결정한다.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공사 현장 [사진=김성수 기자] 2022.04.05 sungsoo@newspim.com

이후 국토부는 처분 심의를 열고 최종 결정을 내리고 강동구청은 처분에 따른 조치를 진행한다. 처분 종류에는 ▲환수권고 ▲행정지도 ▲시정명령 ▲수사의뢰 또는 고발 등이 있다.

국토부와 서울시, 강동구청 합동점검반은 지난 5월 둔촌주공 재건축 실태 점검에 들어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도정법) 위반 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비 증액, 용역업체 선정 과정에서 조합원에게 부담이 될 계약을 체결하면서 사전 총회를 진행하지 않는 등이 대표적이다. 조합원에게 경제적 부담을 주는 사항을 결정할 때 총회 의결을 거치도록 한 도정법 45조를 어길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조합 측은 입장문을 내고 "조합원의 부담금 범위 예산 내에서 업체를 선정한 것이어서 대의원회에서 결정할 수 있다고 이미 소명했다"며 "실태조사 결과에 대해서는 위법행위가 없다"고 밝혔다.

심의위 처분 수위에 따라 조합의 운명이 결정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일부 조합원이 추진하고 있는 현 조합 집행부의 해임이 현실화할 수 있어서다.

둔촌주공 조합 정상화위원회는 8월 중 해임 총회를 열 계획이다. 현행법상 전체 조합원 10분의 1의 동의를 얻으면 해임을 요구하는 임시 총회를 열 수 있고, 참석자 과반 동의로 해임안을 통과시킬 수 있다.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은 공사비 증액을 놓고 조합과 시공사업단이 갈등을 빚으며 지난 4월 공사가 중단된 바 있다.

unsa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