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친명' 박찬대, 최고위원 출마..."이재명 출마 확실, 러닝메이트 맞다"

기사입력 : 2022년07월14일 11:37

최종수정 : 2022년07월14일 11:37

"계파 갈등 지양하고 통합 목소리 대변할 것"
"尹의 칼날 양산·계양 향해...폭주 멈춰라"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친이재명(친명)계로 분류되는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하며 "이재명 의원의 출마가 거의 확실시되며 앞으로 같이 정치를 같이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엔 강한 리더십이 필요하다. 민주당의 약화된 리더십을 올곧게 세우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오는 8·28 전당대회에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2.07.14 kilroy023@newspim.com

이어 "당의 실질적 주인인 당원과의 소통을 더 강화하겠다. 당 대표와 최고위원 등 지도부와의 직접 소통을 더 늘릴 것"이라며 "주요 의사 결정에 당원의 직접참여를 늘리기 위해 전당원 투표를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박 의원은 당내 계파 갈등을 의식한 듯 이 의원과 함께 '통합'의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연이은 선거 패배로 당의 리더십이 약화되고 입장과 관점에 따라 '네 탓' 공방이 가득하다"며 "의원 간, 당원 간, 의원과 당원 간에 서로 아픈 상처를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름을 인정할 때 플러스 정치가 된다. 민주당이란 큰 바다가 누구도 차별하지 않고 포용하도록 하겠다"며 "안으로는 국익과 민심을 위해 치열하게 경쟁해도 밖으론 하나 된 목소리로 민생을 대변하는 원팀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했다.

또한 "저는 친문·NY(이낙연계)·SK(정세균계) 그 누구도 충분히 소통하고 이야기나누고 편하게 지낼 수 있다"며 "계파로 나눠지고 갈라치고 다투는 것을 지양하고 통합의 목소리를 내는 역할이 제 소임"이라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윤석열 정부를 향해선 폭주를 멈춰 세워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그는 "윤석열 정부의 폭주로 민주주의는 후퇴하고 윤석열 정부의 무능은 민생을 위기로 만들고 있다"며 "대통령이 처음이라는 윤 대통령은 외교·인사·안보·경제참사를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윤석열 정권의 정치보복과 탄압의 칼날이 양산과 계양으로 향하고 있다"며 "민생은 내팽개치고, 권력을 사유화한 정권이 정국주도권을 잡겠다고 노골적으로 정치보복과 탄압에 나선 것"이라고 일갈했다.

박 의원은 원내대변인·원내정책수석부대표·정책조정위원장 등의 주요 당직 경험을 언급하며 "언론·국민과 소통하고 쟁점이 많은 여러 현안을 통합·조정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찬대는 6년 의정활동 기간 동안 당내 누구와도, 어떤 세력과도 가슴을 열고 대화했다"며 "박찬대는 '말이 통하는 사람이야'란 평가 하나만큼은 자신 있다. 여기에 박찬대의 쓰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가치에 매몰된 정쟁은 지양하겠다"며 "민생위기대책단을 설치해 당 지도부가 민생을 직접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인천 연수구 갑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박 의원은 공인회계사로서 회계법인·금융감독원에서 근무한 경력을 가진 경제통으로 분류된다. 지난 2021년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캠프의 수석대변인을 맡으며 이 의원과 연을 맺기 시작했으며, 이후 지방선거 당시 이 의원의 인천 계양을 출마를 촉구하는 등 핵심 역할을 도맡으며 친명계로 편입됐단 평가다.

이로써 민주당 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한 친명계 의원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처럼회 소속 장경태·양이원영 의원이 출사표를 냈으며 대선캠프에서 총괄상황실장을 지낸 서영교 의원도 명심을 내세우며 출마 선언을 했다.

한편 비명계에선 고영인 의원을 비롯해 송갑석 의원, '친문' 고민정·윤영찬 의원이 출마 선언을 했다.

hong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보건복지부가 오는 20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한다. 복지부는 19일 '전공의 추가 모집 안내 공지'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복지부는 "대한의학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수련 현장 건의에 따라 5월 중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할 계획"이라며 "이번 모집은 오는 20일부터 5월 말까지 모집병원별 자율적으로 진행한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3.18 mironj19@newspim.com 사직전공의의 지원 자격은 지난 1월 10일 '사직 전공의 복귀 지원 대책'에서 발표한 수련 특례를 동일하게 적용한다. 이번 모집 합격자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된다. 수련 연도는 다음 해 5월 31일까지 적용된다. 한편 사직전공의들은 복귀를 전제로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입대한 사직자의 제대 후 TO(정원) 보장을 요구했다. 복지부는 언급된 조건을 대부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에 대해서는 기존 발표한 의료개혁 과제 중 구체화가 필요한 과제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예산에 반영된 과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된 과제는 차질없이 이행하겠다는 입장이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의 경우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되면 인정된다. 사직전공의가 이번 모집에 합격해 수련을 개시할 경우 내년 2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3월 복귀자와 마찬가지로 수련 기간 단축은 없다. 군입대 전공의를 포함한 복귀 전공의 TO 보장도 수용됐다. 복지부는 이번 모집에 합격하는 사직전공의 TO를 보장한다고 밝혔다. 원 소속 병원·과목·연차의 TO가 기존 승급자 등으로 이미 채워진 경우도 사직자가 복귀하면 정원을 추가 인정한다. 다만, 이미 군입대한 전공의가 제대한 후 수련병원으로 복귀하는 문제는 향후 의료 인력, 병력 자원 수급 상황, 기존 복귀자와 형평성 등을 고려해 검토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추가 모집에 대한 정부 입장이 변경된 이유에 대해 복지부는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6개 단체가 전문의 수급 차질을 막고 의료공백 상황을 해결할 수 있도록 사직전공의의 수련 복귀를 위한 추가 모집을 열어줄 것을 건의했다"며 "전공의 복귀 의사를 확인하기 위해 의료계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여러 조사에서도 상당수 복귀 의사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복지부는 "고심 끝에 수련 현장 건의를 받아들여 5월 중 수련 재개를 원하는 전공의는 개인의 선택에 따라 수련에 복귀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밖에 구체적 모집 절차, 지원 자격 등은 병원협회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9 16:03
사진
시흥 연쇄 흉기 피습 4명 사상 [시흥=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 시흥시 정왕동 일대에서 하루 사이 4건의 흉기 피습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동일 인물에 의한 연쇄 범행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경찰 등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 30분께 정왕동 한 편의점에서 60대 여성 점주 A씨가 50대 중국 국적의 남성 B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목과 복부에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같은 날 오후 1시 30분쯤 편의점 인근 체육공원 주차장에서 70대 남성 C씨가 흉기에 복부를 찔리는 또 다른 사건이 발생했다. C씨 역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치료 중이다. 또 편의점 근처의 한 원룸 건물 내에서는 남성 2명이 각각 다른 층에서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 이들은 모두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4건의 사건 발생 장소가 지리적으로 가깝고, 짧은 시간 내 발생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범행 수법에도 유사점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일단 1인의 연쇄 범행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고 분석에 착수했으며,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용의자의 신원 및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간 시간 간격과 위치 등을 감안할 때 동일범 소행일 가능성이 있다"며 "신속한 검거를 위해 모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seraro@newspim.com 2025-05-19 16:1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