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배용준이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배용준(22·CJ온스타일)은 17일 충남 태안군 솔라고CC(파72·7천272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총상금 5억원) 4라운드에서 버디4개와 보기1개로 9점을 획득했다.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안은 배용준. [사진= KPGA] |
최종합계 53점을 획득한 배용준은 이재경(23·CJ온스타일)을 6점차로 제치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
올 KPGA 생애 첫 6번째 우승자다. 5월15일 장희민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 첫 정상에 오른 후 5월22일 박은신이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정상에 선후 5월29일에는 양지호가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3개 대회 연속으로 생애 첫 정상을 안았다. 이후 6월12일 신상훈. 6월26일 김민규가 메이저 대회 한국오픈 우승으로 KPGA 대회 맨윗자리를 차지했다.
국가대표 출신인 배용준은 올해 데뷔 톱10에 2차례 진입한 끝에 정상에 올랐다. 지금까지 가장 좋은 성적은 KPGA 선수권대회에서의 3위다.
3위(46점)에는 최천호, 공동4위(46점)에는 신인 정찬민과 전성현 공동6위(44점)은 조성민 등이 차지했다. 월요 예선을 거쳐 출전한 김의인은 11위(40점), 김홍택은 17위(36점), 지난 대회 우승자 황중곤은 공동23위(33점)을 기록했다.
이 대회는 국내서 유일한 72홀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이글은 5점, 버디는 2점, 파는 0,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하는 모두 -3점)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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