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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84일 만에 확진자 2000명선 넘어...요양병원 면회 금지

기사입력 : 2022년07월20일 10:10

최종수정 : 2022년07월20일 10:10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4월 27일 2720명 발생 이후 84일 만에 다시 2000명대를 돌파하며 증가세를 보였다.

대전시는 2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2059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일(1954명) 대비 105명 증가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6299명으로 월요일 기준 12주 만에 최다치를 기록한 18일 오전 서울 마포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있다. 2022.07.18 mironj19@newspim.com

이로써 누적확진자 수는 53만2314명째로 시 인구의 36.8%가 코로나19에 한 번 이상 감염됐다.

구별 확진자를 살펴보면 유성구에서 692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서구 639명, 동구 292명, 중구 271명, 대덕구 165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주간 평균 확진자 수는 1289명으로 지난주 동일 기간(632명) 대비 2배 늘었다.

사망자도 이날 1명 추가됐다. 사망자는 84세 여성으로 지난 13일 확진 판정을 받은 후 병원 치료 중 지난 15일 사망했다. 이로써 누적사망자 수는 716명째다.

한편 이날 정부는 코로나19 재유행으로 하루 확진자가 다음달 30만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요양병원·시설의 대면 면회를 중단하는 등 추가 대책을 발표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은 "요양병원·시설 등 해당 시설 모든 종사자 대상으로 주 1회 PCR 검사를 실시할 것"이라며 "대면 면회를 중단하고 비접촉 면회만 허용해 외부 감염요인을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jongwon34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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