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치킨·스낵, GS더프레시는 축산·일반식품 주문 많아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무더운 폭염과 장마로 편의점과 마트의 배달 서비스 실적이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20일 GS리테일이 지난 한 달간 배달 전용 주문 앱인 '우리동네딜리버리 주문하기'의 실적을 확인해본 결과 배달 주문 건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조사 결과 지난 한 달간 배달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430%, 전월 동기 대비 212% 각각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딜-주문하기앱과 우친배달자 [사진=GS리테일] |
'우리동네딜리버리-주문하기'는 GS리테일이 지난해 6월 출시한 편의점 GS25와 슈퍼마켓 GS더프레시의 배달 전용 주문 모바일 앱이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당시 편리했던 배달 주문 경험이 올해 6~7월, 전년보다 무더운 날씨와 긴 장마로 인해 고객들의 배달 주문이 폭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해당 기간(6월 21일~ 7월 18일) 서울의 강수량은 525.8mm로 전년 162.2mm 대비 3.2배 많았으며, 최고기온 평균은 29.9℃로 전월 동기 27.3℃보다 2.6℃ 높았다.
고객이 주로 구매한 상품 카테고리를 살펴보면 GS25에서는 쏜살치킨, 햇반, 참치마요 삼각김밥을 필두로 치킨, 스낵, 일반식품, FF(Fresh Food), 유제품 등 주로 간식 및 먹거리 상품의 배달 주문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GS더프레시(우동마트)에서는 훈제오리슬라이스, 한돈삼결살구이, 바나나, 수박 상품을 필두로 축산, 일반식품, 과일, 빵, 채소 등 주로 장보기 상품의 배달 주문이 많았다.
안병훈 GS리테일 퀵커머스사업부문장(상무)은 "코로나19 이후 안전함과 편리함으로 지속 증가하던 배달 주문이 계절적인 요인과 맞물려 역대 최고의 실적을 달성 중"이라며 "GS리테일이 가진 차별화된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우수한 상품과 서비스를 강화해 다양한 유통 채널과 연계된 배달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