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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루샤' 빠진 신세계 대전, 충청권 첫 '디올' 개점도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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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 예정 디올 매장 오픈 연기
백화점업계 명품 브랜드 유치 사활
디올 매출에 '에루샤' 입점 영향 줄 듯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프랑스 명품 크리스찬 '디올'의 충청권 첫 매장 진입이 미뤄졌다. 지난해 8월 문을 연 '대전 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이하 대전 신세계)'의 매장 오픈이 연기되면서다. 

백화점의 주요 매출처인 명품 3대장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가 빠진 대전신세계는 디올 매장 입점을 통해 고객 유치 효과가 절실한 상황이다. 주요 백화점의 신(新) 격전지가 된 충청권에서 '명품 브랜드 유치'가 해당 상권 내 경쟁력을 확보하는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대전 신세계백화점 내부에 디올 매장이 오픈을 앞두고 있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캡쳐]

21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대전신세계는 지난 1일 디올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었으나 연내로 연기했다. 현재 대전 신세계는 1층과 2층에 디올 매장 개점을 앞두고 공사를 진행 중이다. 1층은 여성 및 가방 등 잡화 매장, 2층은 남성 매장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회사 측은 "브랜드의 사정으로 오픈 일자가 연기됐다"며 "아직 오픈 일정이 구체화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앞서 디올은 대전 갤러리아 타임월드에서 매장을 운영하다 매출 부진으로 2013년 철수한 바 있다. 당시 디올의 국내 매출과 인기가 높지않은 편이어서 해당 매장 철수한 자리에는 프라다가 대신 입점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오후 서울 시내 백화점 명품 브랜드 모습. 2022.01.18 kimkim@newspim.com

백화점은 주요 명품 브랜드 유치가 매출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친다. 대전 신세계는 개장 후 약 4개월간 3068억원의 매출을 거두며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를 잇는 4대 명품인 '디올' 유치에 성공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디올은 블랙핑크 지수를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하는 등 20~30대 여성에게 인기가 많은 브랜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디올의 지난해 매출은 6139억원으로 전년(3285억원)대비 86.8% 급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47억원에서 2115억원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대전신세계는 지난해 8월 오픈했다. 지하 3층~지상 43층으로 중부 지역 최대 규모다. 8개 층으로 구성된 백화점과 높이 193m인 신세계 엑스포 타워로 구성됐다. 백화점 영업면적은 9만2876㎡(약 2만8100평)로 센텀시티점, 대구신세계에 이어 3번째로 크다.

백화점은 오픈과 동시에 펜디, 보테가베네타, 생로랑, 셀린느, 톰포드, 예거르쿨트르, 파네라이, 불가리, 피아제, 쇼메 등은 대전 지역 유일의 명품 매장들을 선보였다.

신세계가 직접 운영하는 편집 매장인 분더샵과 메종마르지엘라, 아크네, 에르노, 마르니, 르메르, AMI, 메종키츠네도 대전 지역 단독 매장으로 구성했고 인기 스트리트 패션 아더에러도 백화점 업계 중 처음으로 입점하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대전신세계 백화점 [사진=신세계] 2021.09.06 shj1004@newspim.com

대전신세계는 충청권에 없던 명품 브랜드 유치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속에서 명품 수요가 증가하며 백화점의 호실적을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롯데, 갤러리아백화점이 진출해있는 충청권에 후발 주자임에도 불구하고 명품 브랜드 유치로 지역에서 1등 백화점으로 자리매김하겠단 포부다. 업계 역시 명품 유치 여부에 따라 매출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명품 3대장인 '에루샤'가 빠진 대전신세계는 결정적인 한방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구찌·생로랑·버버리·보테가베네타 등 준명품 라인이 있지만 디올을 유치하면 명품 브랜드의 라인업이 더욱 탄탄해질 거란 관측이 우세했다.

업계에선 이번 디올 매장 유치에 따른 결과에 따라 향후 에루샤의 매장 입점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명품 유치가 얼마나 되느냐에 따라 백화점 매출이 달라진다"며 "충청권에서 백화점 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명품 브랜드 유치 결과에 따라 지역 대표 백화점이 바뀔 것이다"라고 말했다.

shj10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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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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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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