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영국 6월 CPI 상승률 9.4%로 40년만에 최고...'빅스텝 가능성↑'

기사입력 : 2022년07월20일 19:33

최종수정 : 2022년07월21일 07:0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영국 6월 CPI 상승률 9.4%로 5월 9.1%에서 더 올라
"연말에는 소비자물가 11%까지 상승 전망"
영란은행 총재 "8월 0.5%포인트 인상도 선택지"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지난달 영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0년 만에 최고치를 또다시 갈아치웠다.

식품과 에너지 가격이 급등한 여파로, 물가 안정을 위해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30년 만에 처음으로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영란은행(BOE) [사진=로이터 뉴스핌]

영국 통계청(ONS)은 20일(현지시간) 영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9.4% 올랐다고 밝혔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5월의 9.1%에서 상승세가 한층 가속한 것이자 월가 전문가 사전 전망치 9.3%도 웃돌았다. 지난 1982년 이후 최고치다.

휘발유와 경유, 식품 가격이 급등하며 물가 상승을 견인했다. ONS는 지난달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8.1펜스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보다 약 42% 급등했다.

가파른 물가 오름세를 임금 상승세가 따라잡지 못하며, 영국에서 실질 임금은 지난 5월까지 3개월 2001년 이후 가장 가파른 속도로 하락했다. 물가상승률이 근로자들의 월급 가치를 떨어뜨리고 있는 것이다. 서민들의 생활고도 그만큼 깊어질 수밖에 없다.

영란은행은 가울로 넘어가며 에너지 가격이 한층 오르면, 연말에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1%까지 치솟을 가능성도 경고했다.

이러다 보니 영국은 주요국 가운데 가장 먼저 금리 인상에 나서며 물가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영란은행은 지난해 12월부터 올 6월까지 5차례에 걸쳐 금리인상을 단행했다. 코로나19 사태 후 사상 최저 수준인 0.1%로 떨어진 금리를 처음엔 0.15%포인트 올리고 이어 0.25%포인트씩 인상했다.

하지만 이같은 노력에도 물가가 진정세를 보이지 않자, 19일 앤드루 베일리 영란은행 총재는 한 행사에서 가파른 물가 상승세를 잡기 위해 8월 4일 통화정책위원회(MPC) 회의에서 0.5%포인트 금리 인상도 선택지 가운데 하나가 될 것이라 밝혔다.

그러면서 총재는 "인플레이션을 목표치 2%로 되돌리겠다는 약속엔 어떤 이변도 없다"고 말해 강력한 물가 안정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다음 달 빅스텝에 나서면, 영란은행이 지난 1997년 독립적인 통화정책 결정 기관이 된 이후 최초가 된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