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240명 대상 안전성·내약성·효능 평가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유유제약은 차세대 글로벌 블록버스터를 기대하며 개발하고 있는 안구건조증 치료제 'YP-P10'의 미국 임상 2상이 첫 환자 등록을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유유제약은 지난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임상 2상을 승인 받아 이를 진행해왔다. 임상 2상은 YP-P10의 안전성과 내약성, 효능을 평가하기 위해 미국 내 7개 병원에서 240명의 안구건조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사진=유유제약 제공] |
YP-P10은 합성 펩타이드를 활용한 신약으로 전임상시험을 통해 기존 약물 대비 우수한 항염증 기전과 뛰어난 각막 상피세포 치유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으며 항염증과 상처 치유를 통한 안구건조증 치료를 목표로 한다.
유원상 유유제약 대표이사는 "유유제약의 첫 글로벌 임상 프로젝트인 YP-P10 임상 2상이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유유제약은 YP-P10 임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전세계 안구건조증 환자들에게 보다 효과적이고 다양한 치료법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안구건조증 시장 규모는 2018년 기준 39억 달러 규모를 형성했으며, 연평균 6.14% 성장해 2026년 56억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km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