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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전국 화장로 231개 개보수·안치공간 652구 추가…'코로나19 재유행' 대비

기사입력 : 2022년07월22일 11:34

최종수정 : 2022년07월24일 11:32

전국 총 9314구 시신 안치 가능토록 준비
화장운영 확대 위한 인력풀 확보 추진 중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정부가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른 사망자 급증에 대비해 화장시설 등에 안치공간을 추가 설치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2일 회의에서 '재유행 대비 화장시설 정비 추진현황 및 계획'을 논의했다. 8월 중순에서 말경에 하루 확진자 수 최대 28만명 수준의 유행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사망자 또한 늘어날 가능성이 우려되면서다. 

매년 7~9월은 사망자 발생이 비교적 적은 시기다. 현재 전국의 화장시설 가동률은 60% 초반대로 운영에 여유가 있고 3일차 화장률 역시 80% 중반대로 평년(2021년 평균 3일차 화장률 86.4%) 수준을 보이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83일 만에 역대 최다인 7만3582명 발생한 1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이날 위중증 환자 수는 91명, 사망자는 12명 발생했다. 2022.07.19 kimkim@newspim.com

현재 보건복지부는 전국의 화장로 376기 중 231기에 대해 개보수를 추진 중이고 추가로 화장로도 6기를 증설할 계획이다. 인력이 더 필요할 것을 대비해 화장시설 퇴직자 53명의 명단을 확보 중이고 전국 5개 대학 장례지도학과 재학생 380여명도 화장시설에 파견해 실습 근무를 할 수 있도록 협의했다.

화장 정체로 안치공간이 부족할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장례식장과 화장시설 등에 안치공간 652구를 추가로 설치해 전국 총 9314구의 시신 안치가 가능하도록 준비 중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화장정체로 인해 국민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지자체와 장례업계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17개 시도가 관내 화장수요와 화장시설의 공급능력 등 시뮬레이션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화장수용능력 제고 방안과 권역별 공동대응체계 등을 꼼꼼히 점검해 코로나19 재유행에 선제적으로 대비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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