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정인화 광양시장 2023년 지역 현안사업 지원 요청...국비 6879억원

기사입력 : 2022년07월22일 12:20

최종수정 : 2022년07월22일 12:20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는 22일 주요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기획재정부 정부예산 심의에 분주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정인화 시장은 임기근 기획재정부 예산총괄심의관과 김장훈 총사업비관리과장 등 간부 공무원을 면담해 총 4건 국비 총액 6879억원의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이 주요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기획재정부 정부예산 심의에 분주하게 대응하고 있다.[사진=광양시] 2022.07.22 ojg2340@newspim.com

이날 건의한 주요 건의사업은 ▲광양항~율촌산단 연결도로 개설(3118억원) ▲광양항 항만 자동화 테스트베드 구축사업(6915억원) ▲광양항 항만배후단지 확대 지원(992억원) ▲광양국가산단 노후 폐수관로 스마트관망 관리(80억원) 등이다.

먼저 광양항 서측배후단지와 여수 율촌 일반산단을 연결하는 해저터널을 건설하는 광양항~율촌산단 간 연결도로 개설사업은 현재 타당성 조사용역 결과 B/C값이 1 미만으로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이 어려운 상황이다.

시는 인근 개발 예정인 율촌융복합물류단지와 율촌2산단까지 반영하면 여건이 갖춰지므로 전남‧경남 서부권 물류를 연결하는 중심지 역할 수행을 위해 해당사업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해 줄 것을 적극 건의했다.

다음으로 광양항 항만 자동화 테스트베드 구축사업 23년 국비 453억원을 건의했다.

코로나19와 해운동맹 등 '컨' 물동량 감소 추세와 항만 노후화로 터미널 생산성이 저하된 광양항에 자동화부두 4선석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세계적인 항만 자동화 추세에 대응해 물류비를 절감하고 광양항을 이용하는 수출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정인화 시장은 광양읍 세풍 일반산업단지 일부를 매입해 항만배후단지로 전환하는 '광양항 항만배후단지 확대 지원사업'에 2023년 국비 62억원을 건의했다.

현재 광양항 동·서측 배후단지 분양률이 94%로 공급 가능한 항만 배후단지가 매우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에 항만 배후단지 개발에 장기간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해 배후단지 부족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광양국가산단 노후 폐수관로 스마트관망 관리' 23년도 국비 21억원을 건의했다.

36여 년이 경과한 광양국가산단 폐수관로의 노후화에 따른 파손으로 폐수 누수가 우려되는 상황임에 따라 시는 폐수관로의 실시간 유량을 확인하고 관로 상태를 파악해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의 도입 필요성을 적극 설명했다.

정인화 시장은 "신규사업의 국비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지역 현안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타당한 논리를 개발해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를 설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안이 확정되는 8월 말까지 수시로 방문해 광양시 사업이 내년 정부 예산안에 모두 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3년도 정부예산안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오는 9월 2일까지 국회에 제출되고 국회 심의를 거쳐 12월 2일 확정된다.

ojg234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사진
대법 "대법원장 청문회 출석 곤란"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대법원은 조희대 대법원장과 대법관들이 오는 14일 예정된 '사법부의 대선개입 의혹 진상규명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국회에 전달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12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재판에 관한 청문회에 법관이 출석하는 것은 여러모로 곤란하다는 입장"이라며 "출석 요청을 받은 16명의 법관 모두 '청문회 출석요구에 대한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조희대 대법원장. [사진=뉴스핌DB] 앞서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서 무죄를 선고한 항소심 판결을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민주당은 대법원이 이 후보 사건을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심리·선고해 사실상 대선에 개입했다며 대법원장에 대한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7일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과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 등을 의결했다. 청문회 증인으로는 조 대법원장과 판결에 관여한 대법관 11명이 전원 채택됐으며 대법원 수석·선임재판연구관, 대법원장 비서실장, 법원행정처 사법정보화실장 등 판사들도 포함됐다.  shl22@newspim.com 2025-05-12 18: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