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사개특위·정개특위·연금특위 구성 완료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원 구성 협상 당시 합의사항인 형사사법체계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연금개혁특별위원회(연금특위) 위원 선임을 26일 완료했다.
이수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지난 22일 본회의에서 의결한 사개특위·정개특위·연금특위에서 활동할 위원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경선 예비후보 캠프의 총괄특보단장을 맡고 있는 정성호 의원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1.09.07 kilroy023@newspim.com |
'검수완박' 법안의 후속 처리를 담당할 사개특위 위원장엔 민주당 4선 중진 정성호 의원이 발탁됐다. 민주당 측 간사엔 검사 출신이자 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을 맡고 있는 송기헌 의원이 선임됐다.
이외에 박범계·박주민·김승원·임호선 민주당 의원이 사개특위 위원으로 임명됐다. 검찰개혁뿐만 아니라 검경수사권 조정 등 다양한 형사사법 의제를 다루는 만큼 판사·변호사·경찰 출신을 고루 배치한 것으로 보인다.
'법사위 체계·자구 심사 권한 폐지' 등을 논의할 정개특위 위원장은 3선의 남인순 의원이 맡게 됐다. 민주당 측 간사로는 재선의 전재수 의원이 선임됐다. 위원으로는 맹성규·신정훈·김영배·문정복·이탄희·허영 의원이 활동할 전망이다.
국민의힘이 위원장을 맡은 연금개혁특위에는 김민석 의원이 좌장으로, 김성주 의원이 간사로 선임됐다. 위원으로는 송옥주·이용우·이해식·정태호 의원이 발탁됐다.
이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은 민주적 형사사법체계, 민심을 담은 정치제도를 마련하고, 공적 연금의 지속가능성과 소득보장성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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